분리형이 아닌, 홀과 리얼돌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제품 역시 높은 퀄리티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체형의 경우에는 세척뿐만 아니라, 세척 후 홀 내부를 건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청소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홀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리얼돌의 청소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청소 방법은 피부에 묻은 먼지 제거를 하는 등의 간단한 청소가 아닌 욕조에서 행해지는 청소입니다.
먼저 리얼돌의 표면의 먼지와 누출된 오일을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곳의 청소 방법은 홀 일체형과 분리형 타입과 차이가 없습니다. 먼저 가발을 제거한 상태에서 중성 세제(사람용 바디 샴푸도 가능)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먼지와 기름을 제거해줍시다. 또한 이때 사람이 목욕할 때처럼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샤워기로 세척하면 오일이나 먼지가 잘 씻겨 나가게 됩니다.
리얼돌의 표면 청소가 완료되면 다음은 구멍 청소입니다. 구멍은 인형에 따라 하체에 2개, 그리고 입에 1개 혹은 드물게 유두에 구멍이 있는 타입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구멍들 중에 일절 사용하지 않는 구멍의 경우에는 굳이 청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사용했다면, 분명 로션이나 젤 등이 흘러 들어가 남아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꼼꼼하게 씻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방법에는 딱히 정답이라는게 없기에 개인에 따라서 편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샤워기의 헤드 부분을 분리하고 그대로 구멍의 내부를 청소해줍니다. 이때 내부에 남아있는 로션을 녹여서 제거하기 쉽도록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해 리얼돌의 청소가 완료되면, 표면이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 수분을 닦은 후 베이비 파우더 등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면 됩니다만 홀의 경우에는 구멍 속에 수분이 남아 있어 곤란합니다. 청소시에 중성 세제(바디 샴푸)등으로 구멍 속을 잘 씻었다고 해도, 그대로 젖은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구멍 속을 중성 세제(바디 샴푸)를 이용해 씻었다고 해도, 세균을 100% 죽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상태에서 세균 번식에 필요한 수분이 대량으로 남아있게 되면, 거기에서 잡균이 번식해 악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여름이라면 곰팡이가 피어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구멍의 내부는 밀봉된 상태에 가까워 자연 건조도 바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취해야 할 조치로는 구멍의 내부에 있는 고인 물을 방출시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인형을 어깨 넓이까지 다리를 펼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힘껏 음부를 열어줍니다. 사실 이것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을 방출시킬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구멍을 넓혀 어느정도 물을 방출시켰다면, 다음은 건조 스틱을 이용해 내부의 수분을 완전히 흡수시켜줍니다. 일전에 설명드린 것처럼 주방용 티슈 등을 말아서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오나홀용 건조 스틱을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이상이 홀 일체형 리얼돌의 청소 방법이었습니다. 리얼돌의 용도가 코스프레나 전시 정도라면 이런 번거로운 수고는 필요하지 않겠지만, 실제로 행위를 위해 사용하는 용도라면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특히 곰팡이가 발생해버리고 난 후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리게 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렇게 되지 않도록 평소부터 제대로 손질을 해주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