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회사에서 돌아오니 작은박스하나가 와있더라구요. 앗..이거다!!...(정말 긴장했음..성인용품은 처음이라)조심스럽게 하나씩 하나씩 포장지를 벗겼습니다...(벗기는건 좀 잘하는 편이라..ㅈㅅ;;)
오!!!!! 그...일본 거시기에서만 보던게 내눈앞에.. 참 신기하더라구요.
전혀 성인용품 같지않고 참 귀여웠음..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지요. 이렇게 조금한게 과연??
먼저 탐색을 하면서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했습니다.
일단 감촉은 이걸 실리콘이라고 해야하나? 말랑말랑한게 기분좋더라구요. 제가 알던거와는 달랐음(제가 아는건 영상물에서 보던 플라스틱 진동기인데..)
그리고 냄새인데...실리콘냄새 그 구린내 있잖아요 아시죠? 그 냄새가 전혀없음..오렌지냄새가 났음.;;
그리고나서
가장 중요한 실용성...건전지를 침착하게 넣고, 떨리는 마음으로 스위치 올렸습니다..
놓쳤습니다..
대박..-_-
진동..쎕니다..진동소리는 핸드폰진동보다는 약간 큼. 근데 시끄럽거나 하지않음.
바로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지요. 참고로 저희 커플은 성인용품중에 콘돔밖에 사용해본적이 없어요..
저는 성관계에 대해서 좀 솔직한 편이지만, 여자친구는 약간 감추는? 표현을 잘 안해요.
금요일 저녁에 사용해보기로 하고, 그 금요일이 됐습니다..
여자친구도 기구 보더니 제일 먼저 하는말이 "아 귀여워ㅋ" 이 말이더라구요.
그만큼 거부감이 없다는거겠죠 ㅎㅎ
살짝 가져다대고 스위치 올렸떠니 악..하고 놀라면서 벌떡 일어나더라구요;;저도 놀람;;
아프냐고 물었더니, 아프지않고 간지러워서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살짝살짝 감촉에 적응하더니 그 뒤로는 뭐...즐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