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재팬의 천하일혈입니다.
좋은 홀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저도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추천드릴 만한 홀인데 짚어두고 가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냄새는 괜찮은데 유분기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구조를 처음 사용하는데 역시나 내구도에 대한 걱정부터가 앞서더라고요.
특히 뒤집어보니 붉은 내부구조가 두껍게 들어가 있지도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
앞으로 가급적 뒤집는 것 자체를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집는 과정에서 내부구조를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기믹들이 존재하고,
중간중간에 큰 둔덕들이 나 있는 것이 젤을 많이 사용하더라도 느껴졌습니다.
길이가 은근히 긴 편이라 스트로크 과정에서 전부 감싸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네요.
조임을 강조하는 버진에이지 입학편이나 극조임 자전거 아가씨 등의 홀도 사용해 보았지만
삽입이 비교적 널널하면서 내부에서 능숙한 듯 자극을 주는 구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외부 마감이 사용감에 비해 만원도 안되는 오나홀처럼 생긴 것이 조금 불만이기는 하네요.
조금만 신경써서 만들어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운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는 외관입니다.
종합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홀이나, 좋은 내구성을 희망하시거나
강한 진공을 희망하시거나 하는 분은 다른 홀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