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마토이즈의 [여자의 안쪽]을 사용해보겠습니다.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패러디 오나홀인가봅니다.
“패러디 메이커”
한 때 그런 이름으로 불린 적도 있었던 타마토이즈네요. 요즘은 ‘완전히’까지는 아니더라도 패러디 오나홀이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어든 추세죠. 그래서 그런지 타마토이즈가 패러디 오나홀을 발매해도 “오~ 오랜만인걸!”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오나홀로 만들어진건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에 등장하는 메이드 캐릭터로, 제일 유행했던 시즌인 2017년에는 오나홀 패키지에서 이 파란 머리 캐릭터를 자주 볼 수 있었죠.
이 오나홀도 애니메이션 시즌 2가 방영되면서 시기에 맞춰 출시된 모양입니다. 저도 이 시기에는 매주 즐겁게 넷플릭스를 키고 알몸으로 대기하곤 했죠.
이렇게 잘 알고있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등장하면 딱 봐도 패러디인 걸 알 수 있지만, 오나홀 이름이 패러디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데다가 디자인도 심플해서 모르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였다면 그냥 지나쳐버렸을 가능성이 높았겠네요.
무게는 약 393g 전체 길이는 약 13cm입니다.
두께감을 중시한 짧은 통 느낌의 바디입니다. 이정도의 무게라면 보통 14cm정도는 여유롭게 나올텐데, 13cm로 압축시켜놔서 더욱 두껍게 느껴지는 조형이네요.
조금 부드럽고 냄새나 유분기는 살짝 신경쓰이는 소재로 만들어졌네요.
입구는 심플하게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는 조형이고 구멍 사이즈도 살짝 넓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부 구조는 또 [온천욕정]같은 두꺼운 주름이 난잡하게 뒤섞인 구조로 만들어졌네요. 최근에 이르러서는 타마토이즈의 18번 구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장 안쪽 부분만 2중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큰 특징이고 조금 단단한 소재가 사용된 것 같습니다.
부메랑 형태로 구부러진 질내
라는 컨셉인가 봅니다. 단면도를 보면 내부에 큰 커브가 보이며, 전체 길이를 희생하면서까지 만들어낸 두께감은 이 커브를 위해서였나 봅니다.
잡스럽긴 하지만 나름 좋다.
이런 말이 잘 어울리는 삽입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언젠가 리뷰를 하면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오나홀”같은 표현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곳곳에서 거친 부분이 느껴졌다 말았다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꽤 맛있었다고 느끼게되는 남자들의 수제 요리같은 오나홀”입니다.
내부는 보시는 바와 같이 질척질척하고 난잡한, 입체적인 삽입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두꺼운 주름이 페니스에 휘감기면서도 딱 좋게 걸리는 자극이 생겨나서 [온천욕정] 계열 오나홀의 질척질척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컨셉이었던 커다란 커브도 적당하게 기능하고 있어서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걸리는 느낌이 엄청나게 강하진 않지만 삽입하는 방향에 따라 페니스 아랫 부분에 닿는 자극도 미묘하게 변화해서 삽입감에 좋은 악센트를 선사해주고 있네요.
안쪽은 자궁처럼 좁은 구멍은 아니라서 자궁 특유의 빨리는 듯한 자극은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귀두에 단단한 소재가 닿는 느낌은 제대로 느껴져서 안쪽의 존재감은 잘 강조된 삽입감이네요.
기본적으로 전반 부분의 질척질척하고 두꺼운 주름 부분이 기분 좋은 자극의 대부분을 충분히 만들어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커다란 커브와 2중 구조 부분이 적절한 악센트를 만들어내면서 메인 자극을 보좌해준다는 느낌의 삽입감으로
요소를 잡스럽게 채워 넣었는데 의외로 잘 조합된 느낌
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잡스럽게 느껴지는건 삽입감 뿐 아니라 커브때문에 생기는 미묘하게 얇은 두께감이나 끝이 얕은 느낌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축이 어긋난 것도, 사용감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조금 거칠게 만들어졌구만…”같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분명 느껴지는 쾌감이나 사용감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서 조금 전에도 말한 “잡스럽긴 하지만 나름 좋다”같은 감상이 나와버리는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조의 주장이 꽤 강한 편이라서 자극 레벨도 낮은 편은 아닙니다. 5점 만점의 3.5점 정도의 자극 레벨이고, 보통~조금 자극적인 수준의 오나홀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딱 적절한 자극 레벨이겠네요.
추천도는 ★4가 적절해 보이고, 구조와 조형 하나하나를 좀 더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면 ★5도 가능했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