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두께감 있는 오나홀이네요.
오나홀에 정답은 없지만 상당히 밸런스가 좋은 구조가 이 세상에 몇 가지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가 입구 쪽에 두께감이 몰린 흔힌 찾아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삽입의 첫 단계인 입구 쪽에 두께감을 집중해, 삽입 시의 감촉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안쪽 깊이 들어갔을 때도 뿌리 쪽에 풍만한 살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원통형의 오나홀이 아니라면 대체로 이렇게 삽입구 쪽에 두께감이 쏠려 있는 편입니다.
왜 이런 얘기를 드리냐면, 바로 이번 오나홀은 뒤쪽에 두께감이 쏠려 있는 오나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오나홀의 기본 룰을 파괴하려는 도전적인 컨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매직아이즈의 기본 그림체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 정도면 판매량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 심정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뒤쪽에 두께감이 쏠려 있기 때문에, 토르소 조형 치고는 좀 균형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방금 막 이런 모양의 오나홀은 균형이 안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600g이 넘어가버리니 입구 쪽도 두께감이 충분하고 딱히 걱정할 만한 단점은 없을 것 같고, 단순히 뒤쪽이 두꺼워지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단단함은 보통 정도에 냄새와 기름기는 적은 편입니다.
가운데에 진한 분홍색 부분에서는 상당히 조여줄 것 같은 구조입니다.
또, 가운데엔 자궁구가 설치돼 있다고 하네요.
자궁구도 포함해 내부 구조는 크게 특별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뒤쪽의 묵직한 두께감이 삽입감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북두의 권에 나오는 괜히 덩치만 큰 악역 캐릭터가 마을 주민을 대하는 태도가 떠오를 만큼, 자궁구에 모든 것을 빼앗겨버린 삽입감이었습니다.
일단 자궁구가 뻐끔뻐끔 자극해준다는 것이 이 오나홀의 첫인상이었습니다.
질벽에는 뒤집었을 때 봤던 것과는 달리 단순한 가로 주름 자극보다는 유기적인 꺼끌꺼끌한 자극이 느껴졌으며, 쾌감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가운데엔 뚜렷하게 느껴지는 자궁구의 자극이 존재했습니다만, 자궁의 강하고 좁은 구멍을 선호하지 않는 저도 자극의 악센트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과하게 높은 자극은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컨셉을 밀고 싶었다면, 3cm 정도 짧게 만들어서 안쪽의 두께감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길이를 14cm 전후로 조절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600g이 넘는 이 오나홀도 삽입해보니 역시 입구 쪽 두께감이 살짝 아쉽게 느껴져, 역시 입구 쪽을 두껍게 하는 것이 오나홀이 지켜야 할 룰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인 쾌감이나 컨셉의 부족한 전달력을 고려하면 평가는 별 3개 정도 줄 수 있겠네요.
자궁계 오나홀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더 마음에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