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루프 시리즈의 굵은 주름 버전이네요.
버진 루프와 같이 승리의 구조의 오나홀이 이미 업계 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저도 여러분도 슬슬 질리기 시작한 요즘.
물론 이 구조 자체가 훌륭한 거고 버진 루프 시리즈 외에도 후발 메이커가 발매한 승리의 구조의 오나홀도 안정된 쾌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발매만 해주면 감사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오나홀의 구조에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로는 현재 이 현상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스트롱 피치라는 이름과 패키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두꺼운 주름 구조를 채용한 승리의 구조 오나홀이겠군요.
발상은 뻔하지만 생각해보면 두꺼운 주름으로 승리의 구조를 만든 오나홀은 여태까지 아마 없었던 것 같은데... 일단 기억의 서랍장에서는 탐색이 어려운 느낌입니다.
버진 루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애타는 듯한 부드러운 주름의 자극이겠죠.
주름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그런 느낌은 안 들겠지만, 굳이 라이드재팬이 이렇게 만든 데에는 어떤 승산이 있었을 거라는 게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초대 「버진 루프」는 물론 「버진 루프 에이트 롱」보다도 큰 사이즈인데 아마 버진 루프 시리즈에서 최대급 사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재는 역시 번지 터치 소재이며, 냄새와 기름기가 적당한 라이드재팬에서 가장 먼저 만든 정석 소재입니다.
최초의 버진 루프도 주름이 4개였으니, 이 스트롱 피치가 성공하면 버진 루프 에이트 롱 스트롱 피치라는 긴 이름을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꽤 깊은 곳에서부터 승리의 구조가 시작된다는 점도 큰 특징인데, 이런 점들이 삽입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됩니다.
처음 보는 사용자도 알기 쉽게 일부러 버진루라는 말을 최대한 피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안쪽에는 진공 존이 들어가 있는 등 초대 버진 루프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 불만도 불평도 없고 스트롱 피치의 주름도 좋고, 두께감도 좋고, 무엇보다 평범하게 기분 좋다.
어디 문제가 없나 아무리 엄격하게 보려고 해봐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유롭게 별 5개를 따낼 만한 이 성능 앞에서는 승리의 구조는 이미 질리도록 사용해봤다고 말하면서도 현 평가 시스템상으로는 별 5개를 주지 않을 수가 없었으며, 이젠 그저 이 훌륭한 사용감을 설명하는 길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인 스트롱 피치 주름은 정말 정말 아무 불만을 느낄 수 없는 성능이었으며, 애타는 듯한 주름의 자극을 미세하게 남기면서도 기존 버진 루프보다 가로 주름의 자극을 더 뚜렷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고, 무엇보다도 가로 주름 하나하나가 말려들어가는 감각은 정말 훌륭한 사용감이었습니다.
세로 주름의 악센트는 조금 약하지만 주의 깊게 페니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손 끝으로 부드럽게 쓰다듬는 듯한 미묘한 악센트를 느낄 수 있어 승리의 구조로써의 정체성을 확실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노말 타입보다 가로 주름의 자극을 확실히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오나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욕심을 부리면 승리의 구조가 아닌 오나홀로 별 5개를 받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승리의 구조의 남발을 슬퍼하지 말고 더욱 많은 분들의 페니스에 딱 맞는 승리의 구조의 오나홀이 계속해서 발매될 거라고 생각하면 이런 현상도 아직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