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오나간의 「오나포 메가 버스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나포 시리즈의 속편이네요.
버진 루프 시리즈를 갖고 있는 라이드재팬은 승리의 구조 메이커라는 이미지가 없지만
오나간은 승리의 구조 메이커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어
후발 주자로써 꽤 선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나포 소프트/하드」 리뷰에서도 적었듯이
가능하다면 오나간은 승리의 구조가 아닌 오나홀로
코에서 정자가 나올 법한 수준의 별 5개를 받아냈으면 합니다만
여기까지 온 이상 승리의 구조 오나홀의 아종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인지도를 올리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물론 승리의 구조 아종 계열의 오나홀로
오나포 소프트/하드의 후속작 시리즈입니다.
첫 실전용 오나포가 양호한 성과를 올려 개발된 파생 모델.
더 높은 출력을 목적으로 아큐미레이터를 연장하고 2개를 증설하였다.
하지만 대구경화, 중량 증가, 리액터 주위의 공간 감소 사태가 발생.
이를 해소하고자 부스트 조정실을 설치했다. 대형과 지효성 상대에 유효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부가 제조에 난색을 표해 이후의 계획은 백지화.
이번 컨셉...배경 설정입니다.
일단 이 시리즈는 우주에서 온 수수께끼의 생명체(EOE)를 물리치기 위한 무기라는 설정인데
이번엔 오나포의 파생 모델이라는 이야기 같네요.
지구 방위군의 세계관을 오나홀에 대입한 시리즈 같은데
오나포뿐만 아니라 다른 오나홀도 그런 느낌으로 신상품을 발매했다면
꽤 재밌는 시리즈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나포 골리아스 시리즈라면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은데
지구 방위군을 3편까지 밖에 안 해본 저는 4편 이후의 무기가 나왔을 때
공감이 잘 안 될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무게는 약 385g으로 길이는 약 15.5cm로 약간 큼지막한 중형 오나홀입니다.
전작보다 130g 정도 증가해 핸드잡 오나홀로는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이번에도 메이트의 오나펫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약간 부드럽고 냄새나 기름기는 적당한 편입니다.
전작은 두꺼운 세로 주름 구조였는데
이번엔 두꺼운 주름을 2개로 나눈 듯한 느낌으로 주름은 총 10개.
승리의 구조 역사상 가장 많은 세로 주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뒤집어 보니 굉장히 단순하고 깔끔한 구조로 두 주름 사이의 폭이 좁아 보입니다.
안쪽에는 흡판 같은 게 들어가 있네요.
자궁 구조와는 달리 자주 눈에 띄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이게 제대로 기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이렇게 정돈된 이미지를 보니 정말 입자포 같은 게 발사될 것 같은 모습이네요.
하아...
승리의 구조의 아종이지만 이런 구조의 오나홀은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승리의 구조로 지금까지 몇 번이고 별 5개를 내주었던 나로써는
또다시 같은 승리의 구조에 별 5개를 내주기엔 다소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게다가 전작 오나포 소프트/하드에서도 별 5개를 쥐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런저런 불만을 얹어 별 4개 정도로 끝을 보고 싶었지만
유일한 동료 똘똘이가 당장에라도 눈물을 흘릴 것만 같은 느낌으로 이렇게 말했다.
기분 좋아...
참신한 삽입감은 전혀 없었고 몇 번이고 느껴왔었던 승리의 구조였기 때문에
당연히 기분 좋을 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래저래 머리를 스치는 괜한 정보들을 전부 고려해봐도
역시 이 오나홀을 별 5개를 주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쾌감 성능이 뛰어난 오나홀이었습니다.
충분한 두께감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였고
핸드잡 오나홀로써 전혀 불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버진 루프 시리즈와 같은 애절함이 느껴지는 자극도 있었지만
세로 주름의 입체감도 뚜렷하게 느껴볼 수 있었으며
특히 천천히 빼낼 때의 그 귀두를 핥는 10개의 주름들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안쪽 부분은 자궁이라고 할 만큼 확실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페니스로 말캉말캉하게 눌러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직접 쾌감에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만
포인트로는 충분한 감각이었고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승리의 구조에 조미료를 더해준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세로 주름의 갯수와 두께감이 소재와 굉장히 잘 어우러져
주름의 쾌감과 입체감을 동시에 맛보기에 굉장히 적합한 구조라는 사실이 두드러졌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입구 부분이 좀 넓어서 구조상 틈이 생기기 쉬워
진공 상태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입구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입구를 더 좁게 했으면 진공 조절도 잘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불평할 부분이 없고 승리의 구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오나홀이었습니다.
오나홀 데이터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