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직아이즈의 「라비앙 로제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장미의 라비아(음순) 같은 느낌의 오나홀이네요.
이노베이션
이노베이션 (innovation)이란 사물의 「신결합」, 「신기축」, 「새로운 돌파구」,
「새로운 발상」, 「새로운 활용법」을 창조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커에 주는 상이 있다면
매직아이즈 말고는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의 오나홀을 개발했으며
지금이 황금기가 아닐까 싶을 만큼 최근 매직아이즈는 참신한 오나홀을 여러 가지 발매하고 있습니다.
그런 혁신자이기도 한 매직아이즈가 얼마 전에도 참신한 오나홀을 2개나 만들어놓고
이번에 또다시 숨돌릴 틈도 없이 재밌는 오나홀을 빠르게 발매했습니다.
매직아이즈의 공식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가 패키지에 그려져 있으며
라비앙 로제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미로 가득 매워져 있습니다.
패키지에도 살짝 적혀 있듯이 이번 오나홀의 핵심은
「극채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조형에 포인트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핫! 그곳의 꽃잎이 색칠되어 있을 뿐 아닌가! 죠죠!"
미국인 같은 반응으로 코웃음 치고 싶은 분들은 잠깐 기다려 주세요.
사실 이 부분은 색칠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발상으로 다른 소재로 된 꽃잎을 붙여놓은 것입니다.
등신대의 꽃잎을 다른 소재로 성형해, 융합하여 완성!
오나홀의 음부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 지금까지는 색을 칠해 표현해 왔고
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탈색이 되고 말았던 결점을 해결해버린 것입니다.
위에서 보면 다른 소재가 붙어 있는 모습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극채 몬스터의 응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꽤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가볍게 당기는 정도로는 떨어지지 않는 내구성에
색이 들어가 있는 만큼 꽤 생생함이 느껴져 굉장히 좋네요.
다만 만드는 과정이 꽤 수고스러울 것을 생각해 보면
참신하기는 하지만 아마 이 기술을 사용한 오나홀이 유행처럼 생겨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겨우 생김새, 하지만 역시 조형미.
이런 수고를 들여가면서까지 오나홀의 디자인에 집착하는 메이커가 얼마나 있을까요.
참고로 무게는 약 711g으로 공식 사이즈보다 약간 더 무겁고
토르소형의 핸드 오나홀 중에서는 최대급의 사이즈입니다.
토르소 형태이면서도 가슴이 없는 이유는 2홀 구조의 문제점인
두께감 감소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슴은 삽입감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절벽 컨셉 외에는 꼭 가슴을 재현해왔던 매직아이즈로써는 큰 결단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 대신 그라비아 모델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골반 라인이 확실히 표현되어 있다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억지로 뒤집으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무서워서 포기했습니다.
음부 쪽은 작은 돌기들과 커브가 들어간 유기적인 구조이고
애널 쪽은 비교적 올곧은 주름 구조인 것 같네요.
핸드형 오나홀을 2홀 형식으로 만들면 반드시 두께감을 희생할 수밖에 없다.
오나홀의 절대 법칙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만
내부의 구멍을 도중에 결합시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오나홀은 안쪽 부분보다 앞쪽의 구조가 더 잘 느껴지기 때문에
안쪽에서 이어져 있어도 두 구멍의 앞부분에만 차이를 두면
다른 삽입감을 느끼게 된다는 발상은 굉장히 이론적이고 실용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쩌면 결과에 따라 음부의 꽃잎 부분보다
이쪽 설계가 2홀 오나홀에 더 큰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네요.
또 하나는 음부의 안쪽에 막이 있는데
사용할수록 막이 서서히 넓어져 주름이 생긴다는 설정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사실을 알기 전에 영상 촬영을 위해 딜도를 있는 힘껏 쑤셔넣었기 때문에
바루고 막의 초기 상태가 어땠는지 이미 알 방도가 없어졌다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성실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루고 막의 바루고란 처녀막이라는 뜻이라는 걸
「스지망 쿠파아! 로린코」에서 한 번 공부했었죠.
몰랐던 분들은 다음 시험에 나오니까 지금 외워두세요.
매직아이즈의 장인정신에 정신이 팔려
삽입 전부터 벌써 높은 평가를 주고 싶어 근질근질한데요.
결국 아무리 설계가 잘 되어 있어도 실용적인 삽입감과 쾌감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츤데레 마인드로 페니스의 정신을 다잡고 삽입해 보겠습니다.
음부 쪽은 사실감보다 오나홀스러운 약간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삽입감이네요.
입구 부분의 울퉁불퉁하면서 굉장히 부드러운 암반과 같은 자극이 꽤 기분 좋았는데
가장 핵심은 방금 소개해드린 처녀막 부분의
딱딱하게 걸리는 작은 구멍을 통과했을 때의 자극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꺼려하는 압도적 자궁감과는 달리 적당히 귀두를 문질러주는
강력한 포인트로 작용하며 아마 이게 없었더라면 약간 부족한 삽입감으로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애널 쪽은 음부에 비해 조금 더 단단한 삽입감인데
기본적으로 깊이 파인 주름의 거친 자극과
가운데에서 음부의 구멍과 연결되는 부분에 혹처럼 솟은 자극이 느껴져
단조로운 앞부분을 보충해주는 듯한 약간 복잡한 느낌이었습니다.
700g에 달하는 충분한 사이즈와 2홀 사양의 단점을 완벽히 잡아낸 것처럼 보였던 Y자 구조도
두께감의 부족은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해
애널 쪽의 앞부분에서는 조금 실리콘이 치우친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페니스는 가운데에 있는 두터운 부분을 지나게 되기 때문에
평범한 2홀 사양 오나홀에 비하면 두께감의 부족이 굉장히 덜하다는 것은 분명했지만
Y자 구조라면 완전히 해결해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던 만큼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천사 같은 인격은 이 정도라면 별 5개를 줘도 괜찮을 거라고 말하고 있지만
별 4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자극적 삽입감은 단순히 쾌감만으로 평가했을 때
별 5개는 좀 과할지도 모른다고 저의 악마 같은 인격이 속삭이고 있습니다.
또한 음부와 애널은 삽입감이 전혀 다르기는 하지만
양쪽 모두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삽입감이기 때문에 다르면서도 성격은 비슷하다는 점도 있고
애널 쪽에 있는 약간의 두께감 부족도 별 5에서 멀어지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르소의 완성도나 꽃잎의 설계, 2WAY 구조에 의한 2홀의 개선, 처녀막의 실용성 등
멋진 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자극적인 오나홀이 싫지 않은 분들이라면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오나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나홀 데이터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