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라이드재팬의 후와치츠 에볼루션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라이드의 후와토로 소재 2탄이군요.
6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었던 후와치츠 에볼루션.
어째서인지 연기를 거듭해 3주 정도 발매가 늦어졌습니다만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내부 구조에 차이를 두기 어려운 후와토로 소재를 라이드가 어떻게 표현했을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후와치츠 1mm 버진의 문제점이었던 얇은 벽의 개선 여부가 핵심입니다.
상자는 이번에도 가로형인데 아마 후와토로 소재의 부드러움을 고려해서
오나홀 본체가 가능한 한 변형되지 않도록 가로형을 선택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오나홀은 2중 봉투에 들어가 있으며
상자 뒷면에 광택이 있는 라미네이트 가공이 되어 있어 기름기가 상자에 물들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탱글탱글하게 손 위에서 흔들리는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조형은 양갱이 떠로으는 사각형 모양입니다.
무게는 약 419g으로 제법 커다란 사이즈에
냄새와 기름기는 후와토로 소재인 만큼 약간 신경 쓰이는 수준이지만
손이 기름기로 끈적일 정도로 심하지는 않습니다.
내부 구조는 돌기가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무조작 계열의 주름 구조도 섞여 있네요.
단면도를 보니 뒤집어서 봤을 때랑은 세계가 전혀 다른 내부 구조에
정말 이런 구조일지 의심하게 될 만큼 돌기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후와토로 소재에 꽤 두꺼운 편인데 뒤집었을 때 돌기와 주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어쩌면 내부 구조가 그만큼 확실하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와토로 타입의 오나홀은 처음 삽입하고 몇 분 동안은
부드럽고 편안한 삽입감뿐이고 자극 같은 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인데
이 오나홀은 그런 후와토로 소재 특유의 시간차가 체감되지 않을 만큼
자극이 알기 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탄탄한 돌기들은 아니었지만
후와토로 소재로 잘해냈다는 칭찬을 할 수 있을 만큼 오돌토돌한 돌기에 더해
울퉁불퉁 굴곡진 구멍을 지나가면 안쪽에는 탱탱한 돌기 같기도 하고 주름 같기도 한 자극이
명확하게 느껴지고 입구에서 끝부분까지 자극 포인트가 확실하게 존재하는 삽입감이었습니다.
후와토로 오나홀에 바라는 자극이 바로 이거였다는 생각이 들 만큼 제 취향에 딱 맞는 오나홀이었고
오랜 시간 사정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정말 편안함만 가득한 후와토로 오나홀과는 달리
후와토로의 편안함은 물론 기분 좋은 자극까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균형이 굉장히 훌륭한 오나홀이었습니다.
걱정이었던 밑바닥의 두께도 완전히 해결되어
안쪽 끝까지 찔러넣어도 찢어지지 않는 두꺼운 벽에다가
신경 쓰지 않고 깊게 박아댈 수 있다는 점은 역시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오나홀이 취향인 분들도 즐길 수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보통~소프트 타입의 오나홀이 취향인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오나홀이고
후와토로 오나홀의 층을 넓혀주는 핵심적인 오나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정도 자극의 오나홀이기 때문에
자극이 정말 한없이 낮은 후와토로 타입의 오나홀을 바라는 분이라면
자극이 방해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나홀 데이터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