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딱 일년정도 아네로스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일년전에 mgx를 구입하고 처음에는 삽입까지가 너무 힘들고 어려웠는데
(참고로 치질이 있어서 병원가서 수술하기까지가 힘들어서 항문에 무엇을 넣는다는
것 자체가 공포감 및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네로스를 삽입하기까지가 어려웠습니다.)
육개월정도 지나니까 거부감 없이 삽입까지는 쉬워졌는데, 저도 불감증인가 할 정도로 느낌이 오지 않아서
한달전에 유포를 구입해서 사용하니까, mgx보다 굵기가 작아서 그런지 삽입도 훨신 쉽고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와서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1. 삽입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가 의식하지 않는데도 꼬리뼈쪽으로 힘이 모아지고 허리가 들리고 아크로바틱한 포즈 및 경련이 오는데
솔직히 쾌감은 없지만 몽글몽글한 느낌은 오는데 한 시간정도 그런 반응이 오다가 아네로스가 움직인다고 느껴질때쯤(아네가 바깥쪽으로 나오려고하는 느낌)
항문쪽에 온 힘이 모이면서, 항문이 아네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면서 아네로스가 빠집니다.
처음엔 머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두번째 세번째 빠지게 되니까 제가 그 땐 의식적으로 빠지면 안되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빼려고 하니까 먼가 느낌이 깨지는 것 같기도 하고해서 그냥 의식을 안하면 힘이 쭉 모이면서 역시나 그냥 쑥 빠집니다.
바로 다시 아네로스를 삽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같은 느낌으로 또 빠집니다.
굵기가 문제인가 싶어, 그 다음번에는 mgx로 했는데 확실히 유포보다 굵기감이나 꽉찬 느낌이 들었지만 역시나 한시간 후에 빠집니다.
수많은 성공 실패수기를 읽었지만 빠지는 경우는 보지 않았고, 저역시 항상 강조하신 쾌감을 쫒지 않고,
느낌이 오지 않는다고 조급함이나 아쉬움을 가지지 않았는데(성격도 차분합니다. 그래서 불감증인가 생각도 들 정도로요.)
자꾸 아네로스가 빠지니까 이런 경우도 있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삽입방향은 그림으로도 보고해서 제대로 한것 같거든요.
탭부분이 음낭쪽, 손잡이 부분이 꼬리뼈쪽으로 삽입하고, 거의 들어갔다고 생각될때 요도쪽에서 살짝 느낌이 오는 것까지는 압니다.
아네로스를 더 굵은 것을 써야할까요? 혹시나 치질수술로 인한 불감증이 있을까요? 전립선과 치질은 별개일텐데 별개 다 원인같이 느껴집니다.
2. 아네로스가 빠지기 시작할 때부터, 아네로스가 빠지면 그 때까지의 기분이 깨지면서 머리 양쪽 관자놀이 부분이 조여지는 기분이 들면서
고통스럽습니다. 평소에 두통도 없고 신체 건강해서 감기도 잘 안걸리는 체질인데, 첨엔 당황스러워서... 이게 수기에서 봤던 상기증인가요?
수기에서 보니 아네로스 사용시 그 느낌을 허리 위 이상으로 올리지 말라고 하시던데, 저도 그 부분은 의식하여 그럴려고해도
아네로스를 사용하면 의식을 하던 안하던 그 느낌이 머리쪽까지 오는 것 같습니다.
아네로스 사용자세는 똑바로 누워서 양 쪽 다리만 굽히는 정자세로만 하는데, 자세가 문제일까요?
의식하려고 하면 반응이 깨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