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마구라를 사용할 때에, '어떤 로션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성공하지 못하던 사람도 로션을 바꾸자 마자 바로 드라이 오르가즘에 도달했다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로션 선택의 포인트는
글리세린은 관장액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양이 많으면 변의가 촉진됩니다만, 애널의 근육을 움직이기 쉽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애널에 사용되는 로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서 글리세린이 소량만 들어가도 관장약을 넣은 듯 변의가 촉진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에네마구라를 만족스레 사용할 수가 없겠지요.
에네마구라에 사용되는 로션을 선택할 때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은 자신이 글리세린으로 배탈이 나기 쉬운 체질인가 아닌가입니다. 만약 글리세린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글리세린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을 골라주세요.
로션이라고 한다면 페페젤로 대표되는 수용성폴리머계를 상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용성 폴리머계열을 애널 자위용으로 사용할 때에 , 비교적 빨리 마른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또한 로션은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타입과 흡수되기 어려운 타입이 있어서, 흡수하기 쉬운 타입이라면 공기에 닿아있지 않은 부분도 윤활성이 점점 사라집니다.
에네마구라로 오래 쾌감을 즐기려고 하는데, 로션이 말라버려 중단되어 버린다면 아깝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또한 아직 드라이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라면 집중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가능한 중단하지 않고 에네마구라를 즐기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장시간 마르지 않는 로션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1시간 정도는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바셀린은 유성의 크림으로서, 주로 윤활 용도나, 피부의 보습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크림입니다.
바셀린의 특징은 윤활시간이 긴 것으로, 에네마구라의 사용에 있어서도 최적입니다.
콘돔을 사용할 때에 바세린을 사용하면 콘돔이 녹아내릴 위험이 있어서 같이 병용하기 어렵지만 에네마구라는 바세린에 의해 아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사용하기 좋습니다.
애널에 로션을 주입하고, 항문 주위와 에네마구라에 바세린을 바르는 등 조합하여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지용성이기 때문에 내부와 외부에 묻은 바세린의 세척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니 참고하여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