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성인용품 기업 바나나몰이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등 여성 맞춤형 성인용품의 특가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바나나몰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평균가와 직접 가격을 비교하며 최저가를 맞췄다”고 밝혔다.
우머나이저는 세계 여성 성인용품 시장을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독일 이피아이(EPI)社를 통해 발매된 직후 20만 개의 판매를 기록, 열풍을 낳았다. 이후 북미와 일본에 진출해 여성 의학계의 극찬을 받으며 여성 성인용품 시장을 장악했다.
새티스파이어도 만만치 않다. 독일 이에스아이(ESI)社가 출시한 새티스파이어는 후발주자임에도 우머나이저에 뒤지지 않는 기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를 석권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 잡았다.
우머나이저가 고풍스럽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가졌다면 새티스파이어는 젊고 트렌드한 냄새를 풍긴다. 우머나이저가 묵직하고 은은한 매력으로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면, 새티스파이어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가볍고 직선적인 매력과 저가 유지 정책을 펼친다.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바나나몰의 여성 친화 프로젝트는 2019년 주요 테마 중 하나”라며 운을 띄웠다. 송 팀장은 “보다 다양한 종류의 여성 성인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개, 여성 성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바나나몰 오프라인 매장 역시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특가 판매에 동참한다. 바나나몰의 각 매장은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제품 시연대에 진열된 다양한 테스터 제품이 눈길을 끈다. 바나나몰은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을 위한 시연대를 따로 마련해, 구매 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엔 우머나이저와 새티스파이어에서 출시한 십 수 종류의 모델이 포함돼 있다.
구글에서 바나나몰을 검색하면 쉽게 접속이 가능한 바나나몰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마련된 수십 종에 달하는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