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20대 여성 탈모, 원인은 자궁에 있다
탈모가 의미하는 여성질환, 자궁내막증
머리에 약간의 열이 있거나 춥다는 한기만 느껴도 병에 걸리지는 않을 지, 감기라도 심하게 오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 하게 됩니다. 인체에 열이 난다는 것 자체가 각종 질병의 전초전을 의미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어떨까요? 여성에서 탈모는 남성만큼 흔하지도 않고, 미용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탈모를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단순한 두피 문제나 스트레스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여성에서의 탈모는 이를 유발하는 여러 원인 중에서도 자궁, 난소 등 생식기계 이상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있는 여성 생식기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탈모가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성에 잘 생기는 여성 생식기계 질환 중에서 유전성이 있고, 20대 이후 극심한 생리통의 가장 큰 원인으로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자궁내막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만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의 조직이 자궁 밖에 생기는 병으로 주로 난소나 복막, 장, 분만시 절개부위 등에 잘 생깁니다. 불임 여성의 25-35%에서, 가임 여성의 3-10%에서 나타나는데,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가 잘 되어야 하는 질환 중에 하나에 속합니다. 자궁내막의 조직은 배란기에 수정을 위해 부풀었다가 수정이 되지 않으면 떨어져 나와 혈액으로 배출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즉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난소, 나팔관, 복막 등에 점처럼 자궁내막 조직이 생겨 나팔관 운동을 방해하거나, 난소에 유착이 생겨 난포가 터지지 못하게 하고, 복강내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증가시켜 불임을 유발하게 됩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특징적인 생리통과 하복부 통증, 허리통증, 성교통증, 월경전 출혈,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특히 20대 생리통 원인은 자궁내막증이 유력 10대의 생리통이 일차적인 생리통인 반면 20대의 극심한 생리통은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에 의한 통증인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리통이 없다가 생긴 경우, 하복부 통증(골반 전체가 쑤시거나 직장 등 특정 부위가 쑤시는 느낌)이 심한 경우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치료 일단 자궁내막증으로 판명되면 자궁 외에 생긴 자궁내막 조직을 없애고, 생리주기 조절과 과도한 출혈을 방지하고자 피임제, 호르몬제 등 호르몬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20대 여성탈모 급증, 탈모 형태 확인해야 최근 20대 여성의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여성질환이 원인인 경우 머리카락이 나는 가장자리 부분에 흰머리가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윤기와 탄력을 잃고 푸석해지며 얇아지는 형태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증인 경우 머리 어느 부위에서, 어떤 크기건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형태로 동그란 부분만 군데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탈모의 정도가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극심한 생리통이나 기타 이상 전신증세와 함께 나타나는 탈모증이라면 여성의 경우 생식기 질환을 한번 의심해보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