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상 신장의 이상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적인 신우신염 입니다. 신우신염은 평소에 신장의 기능이 악화되어 있으므로 임신을 하게 되면 보통 기능이 한층 더 악화됩니다. 이 증세가 심하면 임신중독증으로 넘어 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사람은 임신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아기를 원한다면 임신이 어느 정도 신장기능을 악화 시킨다고생각 하여야 합니다. 만일 임신해도 좋다고 결정이 되면 자주 산전검사를 받아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 중 신장기능이 악화되면 모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출산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고혈압 정상적으로 임신 자체가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임신중독을 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악성 고혈압인 사람도 임신에 관하여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임신 중의 주의사항은 만성 신우신염을 가진 사람과 유사 합니다.
심장병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은 비만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임신 후반부에는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며 임신 30주경(8개월)에는 임신 전 보다 약30% 정도 심장부담이 증가합니다. 또한 출산시의 힘주기는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심장병이 있어도 계단의 오르기 등 일상 생활에 부담이 없다면 임신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그렇다 해도 임신전이나 임신 중에도 심장전문의의 검사는 필요하며 출산 시에도 심장전문의가 입회한 상태에서 출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당뇨는 임신하게 되면 악화되기 쉽고 태아에도 여러 가지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거대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몸은 크고 활력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산모가 당뇨가 있다면 임신말기에 태아 돌연사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산모들은 전문의가 있어 임산부나 신생아의 관리가 충분히 잘 되는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의 지도로 식사요법을 실행하면서 임신경과를 관리하여야 하지만 합병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염분의 제한 등 임신중독증의 예방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 전에 문제가 없었더라도 임신을 하면 잠복해 있던 당뇨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만일에 대비해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