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누군가와 악수를 할 때 ‘ 손이 차군요 ’ 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또는 가끔 양말을 벗고 맨 발로 있을 때 발이 시려워 참을 수 없는 일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증상은 당신의 어딘가가 순환이 되지 않고 막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손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을 ‘수족냉증’ 이라 부릅니다. 차다고 느끼는 부분의 피부 온도를 측정했을 때 실제로 온도가 하강된 경우도 있지만 온도가 낮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차거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족 냉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이 차며, 발끝이 시립니다. 무릎과 허리도 시립니다. 또 배가 차거나 몸에서 찬바람이 나오며 팔과 다리가 차갑고 땀이 나기도 합니다. 이밖에 두통, 요통, 불면증, 빈뇨, 불감증, 복통, 설사, 변비, 불임, 생리불순, 구역감 등이 동반돼 나타나기도 한다. 이 정도면 거의 만병의 근원인 셈이죠.
그 렇다면 이러한 냉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은 혈액 순환에서 찾습니다. 우리 몸의 온도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이는 혈액이 체내 구석구석을 돌며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특정 원인에 의해 인체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 질 경우 열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그 부분의 체온이 급격히 하강하게 되며 냉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 상열 하한인 경우
■ 전신이 찬 경우(허약한 사람)
■ 소화기가 약한 경우
이러한 증상들은 생활 자체에 불편함을 주고 몸 자체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활동성을 저하시킵니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의 조절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우선 영양 균형이 맞는 식사를 하도록 하고, 생활리듬이 깨어지지 않도록 하며,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운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쌓아두지 않도록 자기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려 노력한다면 이러한 병증은 충분히 완화가 되고 좋아질 수 있습니다.
병은 눈덩이와 같습니다. 사소한 증상이라도 놔두고 방치하면 눈덩이가 점차로 커지듯이 불려지는 것입니다. 초기에 병을 잡는 것이 중요한 만큼 냉증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초기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