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AV리뷰] 정조대를 한 여자 11

함께 있을 때 이외도 파트너의 성욕을 통제하고 싶다.
상대의 섹스 자체를 지배하고 싶다.
정조대는 수많은 SM장비 속에서도 남다른 집착이 담겨 있어 느낌이 옵니다.
그런 정조대를 모티브로 한 어택커즈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정조대의 여자』.

그동안 유부녀, 여고생, 브래지어 회사의 OL, 레스토랑 경영자와 여러
여자들의 정조대 이야기를 전개해 온 이 작품. 이번 주연은 여의사입니다.

은퇴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병원 원장 대리로 일하는 여의사 유리(타치키 유리아).
그녀는 약혼자와의 결혼을 계기로 가정에 충실하리라 생각했으나 의사 부족
때문에 좀처럼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유리는 자신의 약혼녀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정신병 환자 사에키에게
지하실에서 범해져 정조대를 채워지고 만다. 쇼크로 비탄에 잠기는 유리.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젊어서 원장 대리로 된 유리를 시샘하는
동료 의사의 협박과 조교였다... .

어택커즈의 드라마물을 보면 매번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야기와 등장 인물의
캐릭터화가 탄탄하고 낭비가 없어 이야기로서의 완성도가 높은 특징을 느낍니다.
게다가 제대로 얽히고 쑤시는 에로함을 살리고 있는 점이 좋습니다.
드라마와 에로가 직결하는, 좋은 뜻에서의 정통파입니다.

"요즘 차갑잖아""이 지하실을 두 사람의 추억의 장소로 만들자"라고 유리에
육박하는 망상증 환자 환자(마오 등). 하는 일은 분명히 강간인데, 본인은
연인이라고 믿고 있어서 유리도 거기까지 격렬하게 저항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남자가 그녀를 애무하다 손가락 끝이나 말은 상냥하고, 그리고 어쩐지 두렵다.

분위기 메이커 타입의 동료 의사(카이 로우)는 얼핏 좋은 남자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래에서 여자 유리가 부모의 위광으로 원장 대리를 맡아 있는 것을 샘내고 있다.
강간 장면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본색을 드러내고 심야의 사무실에서 펠라치오를
강요, 입원 환자의 하나오카를 부추겨서 유리를 도착적인 정조대 월드에
빠뜨리게 된다.

그리고 가장 가차 없이 조교를 보여 주는 것은 역시 이 사람.
입원 환자 역할의 하나오카 짓타!

"선생님, 제가 입원 5일째에 당한 관장의 복수입니다."라며 유리의 새하얀
엉덩이에 관장 약을 들여 변의를 참으면서 격렬한 펠라치오 한다. 동료 의사의
손가락으로 관장 중의 애널을 쑤셔지고 위나 아래도 갈 곳이 없어져 생각도 미칠
듯이 흐느끼는 미인 의사... 이지적인 용모의 타치키 유리아가 하얀 피부를
핑크색으로 물들여 발정하는 모습은 너무 너무 야합니다.

좀 재미 있다고 생각한 것은 거기에 리모컨 진동을 넣어 그대로 다시 정조대를
붙여 버리는 장면. 본래 외부에서 정조를 지키기 위한 도구인데, 반대로 내부에서
쾌감이 큰 활약해 버린다는 아이러니. 음, 정조대에 이런 사용법도 있군요.
공부가 되었습니다.

남자들의 책략에 푹 빠져 정조대에 따라 성욕을 완전히 조절돼 버린 유리는
하나오카의 병실에서 오랜만에 안달난 보O를 드러내고 대폭발.
완전 항복해 버립니다.

"야한 냄새가 풀풀 나는구나... 천천히 빨아 줄테니까!"

커닐링구스며 외설스런 말로 부추기거나 애태워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거나
"맛있어? 좋은거야?" 라며 남성 호르몬 푹푹의 겨드랑이를 핥게 하고
공략 방식은 더할 나위 없이 야합니다.

다른 남자 배우들도 그렇지만, 베테랑인 만큼 보이는 방법도 연기도
원숙하겠지요. 젊은 사람들만으로는 이렇게 안됩니다. 모든 것이 정말 낭비없는
110분입니다.

완전히 정조대에 매료되어 버린 유리는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을까.

견딜 수 없는 라스트 장면까지 제대로 어택커즈 작품의 미학이 담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