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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연재

[SM 자유정보공간] [SM정보] 변태윤락업소의 무한증가?

[SM정보] 변태윤락업소의 무한증가?




일반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을 보통 ‘변태’라 부른다.성적 취향이라는 게 본래
겉으로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기 애매한 사안인데다 여기에 도덕적 규범과 종교적 기준까지 추가되면
그 실체는 매우 불분명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까닭에 공식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고 매우 극소수의
변태들만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기록들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예상외로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것. 게다가 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정상적인 성적 취향이 변태적인
행위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극소수만 찾을 것 같은 비정상적인 윤락업소가 급증하고 있는 사회 현실이
이를 입증한다. 평소에는 본연의 성적 취향을 감춘 채 일반인의 범주에 자신을 끼워 넣고 살지만 간혹
이런 변태적인 윤락업소를 찾아 성적인 해방감을 느끼는 남성들이 상당수라는 것. 이에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윤락업소의 실태를 취재했다.
 

 

 



적극적인 애무가 성공의 열쇠

초기에 가장 적극적인 애무를 선보여 남성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업소는 바로 ‘증기탕’
(한동안 터키탕이라 불리던)이라 불리던 업종다. 증기탕은 윤락 여성이 남성을 목욕시켜준 뒤
성관계를 갖는 업소를 지칭한다. 여기서 핵심적인 서비스 사항은 소위 ‘몸타기’다. 윤락 여성이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이용해 남성의 전신을 애무하는 방식이다. 다소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런 적극적인 애무에 남성들이 열광하며 증기탕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후 증기탕 서비스에 기본적인 안마 서비스를 더한 장안동 남성휴게텔이 전성시대를 열게 된다.
남성 휴게텔은 종합 서비스를 시도해 화제가 된 곳이다. 증기탕 서비스에 안마시술소 서비스,
여기에 용주골 스타일의 항문 애무를 더했다. 비정상적인 애무 기법을 집대성한 장안동 남성
휴게텔은 일순간최고의 윤락 명소로 거듭났다.

이후 안마 서비스를 강화한 강남 퇴폐 안마시술소도 등장하는데 역시 관건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적극적인 애무를 집대성한 서비스에 있었다. 이후 집창촌이 성매매 특별법이라는 철퇴를 맞고
몰락하면서 이런 업소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반드시
성매매 특별법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예전처럼 단순한 성관계를 원하는 손님이 줄어들고 뭔가 더욱 자극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 반드시 변태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더욱 자극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갈구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한 서비스로 특별한 만족 선사 ‘용주골’

증기탕에 앞서 성매매 특별법 이후 강화된 단속 손길로 인해 전성기를 마무리한 ‘용주골’은
그야말로 ‘특별서비스’의 원조격이다. 현재는 그 영화가 오간데 없지만 한창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당시 ‘용주골’은 윤락업계에서 독보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서울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지리적인 불리함으로 인해 그곳을 찾는 남성들은 화대와 거의
맞먹는 택시비를 감수하고 용주골을 찾아야 했다. 그것도 단순한 호기심으로 한두 번 용주골을
찾는 손님보다는 단골 업소를 정해둔 마니아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남성들이 용주골로 몰려들었던 것일까. 이는 매우 단순한 차이 때문이었다.
다른 윤락업소에 없는 새로운 서비스를 한 가지 끼워 넣었을 뿐인데 이에 열광하는 남성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신체의 가장 은밀한 부위, 그러나 가장 비위생적이라 생각되는 부위를 입술로
애무해주는 적극적인 서비스가 바로 그 결정적 차이였다.

비슷한 시기에 이 서비스를 도입한 곳이 바로 회현동 여관촌이다. 다른 윤락업소와 달리 여관방을
잡고 들어가면 아가씨가 들어와 ‘회현동 여관발이’라 불리었다.

이 동네는 다른 윤락업소보다 비교적 저렴한 화대를 무기로 장사해온 곳이다. 이런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윤락 여성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비교적 나이가 많고 외모도 뛰어나지 않음) 게 분명한
한계였다. 그런데 이곳 역시 남성의 은밀한 부분을 입술로 애무해주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울 시내 윤락업소 중 최고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었다.



변태 행위의 시작은 ‘관음증’

이렇게 윤락업소의 주류가 비정상으로 보일 만큼 적극적인 형태로 변해가기 시작하면서 변태적인
성행위 자체를 주된 서비스로 하는 업소들도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업소들은 주로 대딸방이다. ‘여대생이 자위행위 해주는 방’이라는 의미의
대딸방은 말 그대로 손이나 입을 이용한 유사 성행위가 이뤄지는 윤락업소를 의미한다. 처음에는
여대생(실제 대학생인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과 연인처럼 대화를 나누다 자위행위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이내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다.

초반에는 호기심 자극 덕분에 인기를 끌었지만 이내 대딸방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뭔가 변화가 필요했고 이런 와중에 변태적인 서비스를 시도하는 업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한 업소이다.

이곳은 관음증을 이용해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씩은 관음증을 갖고 있다고
해 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변태 행위는 관음증이다. 이곳은 이런 점에 착안돼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별다른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인테리어가 조금 특이해 업소 바닥이 모두 거울로 되어 있다. 따라서 치마를 입고 오가는 여성들의 치맛속이 훤히 드러난다는 것.

서비스가 이뤄지는 방 안 역시 거울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한 가지 정도 여타 대딸방과 다른 점이
있다면 윤락 여성들이 춤을 선보이는 것인데 손님들의 시선은 춤추는 윤락 여성이 아닌 그 밑 거울에
집중된다. 바닥에 있는 거울을 통해 여성의 치맛속을 마음껏 훔쳐볼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하는 것.

그런가 하면 페티시 마니아들을 위한 업소도 문을 열었다. 강남역 인근의 I 업소는 스타킹 페티시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공간. 과연 우리 사회에 스타킹 페티시 마니아가 얼마나 될까. 이런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강남 요지에 자리 잡은 이 업소에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올지 여부에 주목했다.
그런데 이 업소는 말 그대로 대박이 터졌다.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자신하던 인근 대딸방 업소들도
가게를 페티시 대딸방으로 개조하기 시작했을 정도. 이제는 그 인근이 페티시 대딸방 집결지로
굳어져버렸다.

‘풋워십(footworship)’ ‘풋잡(footjop)’ ‘트램플(trample)’ ‘풋피딩(footfeeding)’
‘페이스시팅(faceseating)’ ‘스멜(smell)’ ‘뷰(view)’ 등이 페티시 대딸방에서 주로 서비스되는
사안들이다.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우선 풋워십이란 ‘여성의 발을 애무하는 행위’,
풋잡이란 ‘남성의 심벌을 발로 비벼주는 행위’,
트램플은 ‘여성의 발로 남성의 몸 등을 비벼주고 밟아주는 행위’,
풋피딩은 ‘여성의 발에 음식물을 묻혀 먹여주는 행위’,
 페이스시팅은 ‘남성의 얼굴 위에 앉는 행위’,
스멜은 ‘여성의 발 냄새를 맡는 행위’,
뷰는 ‘시각적으로 여성의 자세나 행위를 보여주는 것’ 등이다.

이렇게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신 윤락 여성에 대한 신체 접촉은 철저히 금지된다.
대딸방인 만큼 마지막 서비스는 유사 성행위지만 그때도 여성의 신체를 만질 수는 없다.
여타 대딸방의 경우 유사 성행위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남성이 여성의 신체를 일정 부분 만질 수
있게 해준다. 그래야 좀 더 빨리 흥분해 사정이 원활히 이뤄지기 때문.

그렇다면 이런 업소들이 성행하는 이유를 우리 사회에 페티시 마니아들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I 업소의 업주 역시 비슷한 반응이다.

“처음에는 실제 페티시 마니아보다는 새로운 세계를 접해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가게를 열었다”는 I 업소 업주는 “개업 초기에는 그런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점차 입소문이
퍼지면서 진짜 페티시 마니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유사 성행위는 해주지 않아도
좋다는 손님들도 여럿일 정도”라고 얘기한다.

이 정도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다. 최근에는 가장 변태적인 SM 대딸방도 등장했다. 여기서 SM은
사디즘(sadism)과 마조히즘(masochism)의 합성어다. 특정 물체나 신체 부위에 집착하는
페티시와 함께 대표적인 변태적 성 취향으로 손꼽히는 SM 전문 업소가 국내에 상륙한 것이다.

SM 대딸방 역시 페티시 대딸방과 마찬가지고 몇몇 전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크게 여섯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단계는 ‘도그 플레이(dog play)’다. SM에서는 사디즘의 여성이 ‘여왕’,
마조히즘의 남성은 ‘노예’가 되는데 이를 보통 ‘펨돔 놀이’라 지칭한다.

도그 플레이는 말 그대로 강아지 역할 놀이로 손님이 강아지(노예 역할의 일종), 여성이 주인
역할을 맡는다. 여기서 필수 준비물은 ‘개 목걸이’와 ‘개 줄’. 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동안 손님은
네 발로 기어 다니며 여성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휘핑(whipping)’.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휘핑이란 ‘채찍질’을 의미한다.
영화 ‘거짓말’을 비롯한 여러 영화에서 SM이 소개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SM의 가장
대표적인 항목이 바로 휘핑이다.

세 번째는 ‘호스 플레이(horse play)’로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리듯 남성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다.

역시 펜덤 놀이의 일종으로 이번에는 남성이 말 역할을 맡는 것이다. 네 번째는 페티시 서비스 영역에

해당되는 ‘풋피딩(footfeeding)’. 앞서 언급했듯이 여성의 발에 음식물을 묻힌 뒤 이를 남성이

핥아 먹는 것인데 주로 점도 높은 유산균 제품이 활용된다.

다섯 번째는 신체를 끈으로 묶는 ‘본디지(Bondage)’로 역시 SM의 대표적인 놀이 가운데 하나다.

본디지의 핵심은 본래 몸이 묶인 채 부자연스러운 상태에서의 수동적인 성관계이나 SM

대딸방에서는 묶는 것으로 마무리될 뿐 성관계까지 이뤄지지는 않는다.

마지막은 가장 잔혹한 ‘스텀프&킥킹(stomp & Kicking)’. 스텀프는 ‘짓밟다’는 의미이고

킥킹은 발로 차는 행위를 의미한다. 누워 있는 남성의 성기를 여성이 하이힐을 신은 채 짓밟고

차는 행위를 의미한다.

처음에는 페티시 대딸방을 운영하던 업주는 “SM 서비스는 안 되냐”고 묻는 손님들이

여럿임에 착안해 이 가게를 열었다. 손님 층이 워낙 극소수라 비교적 작은 규모로 가게를 열었는데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지 클럽을 표방한 업소들도 문제

이미지 클럽이란 특정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윤락 행위가 이뤄지는 곳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교복 차림 여성이나 스튜어디스 복장을 한 윤락 여성 등이 들어와 복장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연출하며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한때 이를 전문적으로 도입한 퇴폐 안마시술소가 오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업소들은 단순한 의상뿐만 아니라 업소 인테리어까지 이미지 클럽에 맞춰 리모델링했다.

예를 들어 방을 지하철 내부와 비슷하게 꾸며 지하철에서 은근히 여성을 성추행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한 것.

 



실제 지하철에서 이런 성추행을 하진 못하지만 은근히 그런 행동을 꿈꿔온 이들에게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런 업소들에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음은 곧 원조교제,

성추행범 등 현실 세계에서는 손가락질 받는 이들의 범주에 해당하는 부류의 인물들을 은근히

동경하는 남성들이 상당수임을 의미한다.

게다가 2대 1, 3대 1 등 혼자서 여러 명의 여성들과 동시에 성관계를 갖는 변태적인 성관계가

이뤄지는 윤락업소도 상당수다. 처음에는 퇴폐 안마시술소에서 이런 서비스가 이뤄지기 시작해

요즘에는 장안동 남성 휴게텔을 비롯해 청량리 집창촌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서양 포르노에서나

가능할 것처럼 생각되던 변태적인 상황들이 이제는 돈만 있으면 현실이 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변태 성행위 업소가 최근 급증하는 이유

이런 변태적인 성향의 남성들이 왜 최근 들어 급증한 것일까. 이런 업소들이 대부분 요즘 들어

생겨났음을 감안할 때 과거에는 이런 수요가 없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청량리 집창촌 윤락

여성 출신으로 현재는 장안동 남성 휴게텔에서 마담으로 활동 중인 한 여성은 “집창촌에서 일할

때 비슷한 경험을 하곤 했다”면서 “돈을 더 줄 테니 때려달라거나 희한한 속옷이나 스타킹을

신어달라는 손님들이 있었다”고 얘기한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노는 계집, 창’에서도 SM 마니아 손님이 집창촌을 찾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결국 예전에는 이런 전문적인 업소가 없는 탓에 집창촌에 가서 웃돈을 줘가며 막혀 있는 욕구를

풀려고 시도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에서 소극적인 남성일수록 오히려 이런 억눌린 욕망을 감추고 있는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한다. 꼭 변태적인 성적 취향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보일 만큼 적극적인

애무에 대해서도 편견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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