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낙태의 방법
1) 진공?weight: bold;">1) 진공흡입술
흔히 소파수술이라 불리며 자궁경부를 임의로 확장시킨 후 날카로운 날이 달린 길고 움푹 파인 흡출튜브를 삽입시킨다. 그런 다음 가정용 잔공청소기 29배의 흡출력을 보이는 강한 압력을 가해 자궁 내의 아기를 끄집어낸다.
2) 경관개대 및 제거술(dilation and curettage)
임신 10주에서 16주가 넘으면 태아가 커져 있으므로 흡출만으로는 시술이 어렵기 때문에 먼저 경부를 확장시킨 후에 아이의 태반을 잘라 그후 태아와 태반을 끄집어낸다.
3) 유도분만술(자궁수축 유발법)
임신 20주가 넘으면 태아가 많이 자라 있기 때문에 '라미나리아'와 같은 약재를 사용하여 자궁경부를 5cm이상 열어 놓은 후 '프로스타글란딘 (prostaglandin)'이라는 호르몬을 투여한다. 이는 자궁을 분만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방법만으로는 아기가 아직 살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서나 소금물 등을 먼저 주입하여 아이를 죽인 후 시술하기도 한다.
4) 자궁절개법
제왕절개와 근본적으로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즉 아기를 살리고 싶을 때는 우리는 제왕절개라고 하고, 낙태를 원할 때는 자궁절개법에 의한 낙태라고 명명할 뿐이다.
5) 먹는 유산약 'RU 486'
1997년 FDA의 승인을 받은 유산약으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3개월 이내에 'RU 486' 600㎎을 먹은 후 48시간 이내에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제제를 투여하면 100% 인공유산이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