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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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절반, \"노후 성생활 중요\"
노인 절반, "노후 성생활 중요"



  60세 이상 노인 절반 이상은 노후 성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의 1 이상은 홀로된 노인들의 경우 이성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0세 이상 노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42%는 노인 취급받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도 '70~74세'로 높았다. 응답자의 70%는 '노후에 자녀와 동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로는 단연 '건강한 신체'를 꼽았다. '경제적 준비'는 그 다음이었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약 60%이었으며, 80% 이상은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복용하고 있었다. 노후에 하고싶은 활동으로는 '근로활동'이 가장 높았고, 여가나 취미활동, 종교활동 등이 뒤를 이었다. 복지부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노인보건복지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소득 보장을 위해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제도를 내실화하고, 노인 일자리를 확대한다.

  치매 조기검진과 치료비지원 등 집중 치매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인정자를 확대, 서비스를 강화한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인가구에 안전 및 보호서비스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새롭게 등장하는 노인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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