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인 10명중 3명은 ‘성생활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단 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이영란씨의 ‘노인의 성생활과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에는 노인의 성생활을주제로천안·아산의 60세 이상 노인 200명을 일대일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의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노인의30.8%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반면, 만족하다는 응답 24.2%에 그쳤다.
성 생활 빈도는 ‘거의 없다’는응답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6개월에 2-3번이라는 응답이 19.7% 순으로조사됐다. 성관계의 대상자는배우자라는 응답이 51.8%로 가장 많았다. 기타 26.9%, 이성 친구 14.2%를 보였다.
성적 욕구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혀 느끼지 않는다’ 29.5%, ‘그저 그렇다’ 29.5%, ‘가끔씩 느낀다’ 27.5% 순으로 집계됐다. 어느 정도의 성생활에 만족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화 상대로의 이성 36.9%, 성교 이외의 모든 사랑행위 16.2%,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나 키스 12.1%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