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친님과 밤일이 약간 소원해져서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 바나나몰을 찾았습니다. 둘다 성인용품 사용 경험이 없어서 뭘 살까 엄청 고민하면서 후기를 닥치는 대로 마구 읽었습니다. 한주간의 고심 끝에 시작은 에그 진동기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한번 사면 오래 쓰고 싶어서 고장이 잘 안나면서 고급스러운 제품을 사려고 고르고 또 골라 [인스피레이션 방수 진동기(핑크)]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소피아-핑크-도 함께 구매, 아직은 제대로 사용을 못해봐서 다음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예쁘다'는 겁니다. 에그 부분의 실리콘 재질이 참 부드럽고 크기도 적당해(사진에 AA건전지와 비교) 보기도 좋고 촉감도 Good! 여친도 색깔 이쁘다며 맘에 들어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소음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용 첫날 분위기를 잡고 여친의 소중한 부위에 젤을 잘 발라줍니다. 진동기를 켜서 클리부위에 가져다 대니 여친이 깜짝 놀라 움찔! (진동 1단인데 -_-;) 평소에도 애무할 때 살살 해주는 걸 좋아했는데 갑작스레 진동을 느끼니 좀 놀랐나봅니다. 천천히 다시 시도하니 드디어 집중하기 시작. 표정과 허리 움직임을 살펴가면서 에그로 클리를 살살 만지듯이 움직이길 5분. 여친이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더니 저를 확 끌어당기는 겁니다. (여친은 클리 자극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면 바로 제가 넣어주길 원하거든요) 얼떨결에 삽입을 했더니 여친님 거기에 성수가 엄청나게 나왔더군요. 질퍽한 느낌 오랜만이어서 저도 많이 느끼면서 관계를 가졌습니다. 피스톤 운동을 하는 도중에 여친 손에 에그를 쥐어주고 직접 클리를 자극해보라고 했더니 거기 에그를 갖다대면서 더 느끼는데 저도 흥분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끝나고 잠시 후 다시 에그를 사용, 오르가즘을 폭발시키고 한번 더! 그리고 좀 쉬었다 또 한번 더... 그날 여친은 3번이나 멀리멀리 안드로메다에 갔다 왔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에그로 클리 애무하는데 좋아서 양다리를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인스피레이션 덕분에 만날 때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클리 오르가즘까지 가는 시간을 엄청 단축해주었습니다.(원래 한 15분 넘게 걸리거든요) 그럼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1.장점 -예쁘고(색깔,모양) 소재도 부드럽다. -소음이 적다. -빨리 확실하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이건 파트너의 몸을 잘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방수가 되서 세척할 때 아무 부담이 없다.(물 속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네요) 2.단점 -아직 발견하지 못함 ^^ 3.총평 -에그는 성인용품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데 좋은 제품 하나를 구입해서 오래 쓰는 것이 좋겠네요. 인스피레이션 강추합니다. 여친께서는 아!주!잘!샀!다! 고 말했습니다. 여러번 사용해보고 올릴려고 후기가 좀 늦었지만 적립금도 부탁드립니다. 바나나몰 사업 번창하시구요, 회원분들 모두 즐거운 성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소피아 후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