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이트의 [내가 모르는 선후배] 02. 후배 - OH-3207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같은 시리즈 01. 선배 - OH-3171의 후속작이네요.
최근에 발매하는 신상품의 숫자도 줄어드는 한편 내기만 하면 나의 오나펫 시리즈나 최근에 히트헀던 나나NaNa 시리즈를 계속 발매하는 등 필사적으로 오나홀 업계에서 살아남기만 하자는 기조로 보였던 메이트였지만 [내가 모르는 선후배] 01. 선배 - OH-3171를 통해 화려한 부활의 낌새를 보여주는 요즘이죠.
그런 메이트가 벌써 2탄인 [내가 모르는 선후배] 02. 후배 - OH-3207를 발매했습니다. 진작에 시리즈 낌새는 보여서 “내가 모르는 ~~”으로 오나홀을 기획했을게 어느정도 예측이 되었어요. 다만 시리즈 사이에 그 어떤 상품을 끼워넣지 않고 바로 2탄을 발매하는 게 역시 메이트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내가 모르는 선후배]는 지금까지의 메이트 시리즈와는 다르게 딱히 정해진 특징 등이 보이지 않아서 패키지의 컨셉만 맞춘건가 싶습니다. 지금까지와의 메이트와는 약간의 차이점이 보이네요. 만약 예를 들면 나의 오나펫 시리즈 같은 경우는 세밀한 가로 주름이 주 요소이고, 나나NaNa 시리즈는 자궁 주름을 7개나 배치하는 등 구조를 정해뒀죠.
하지만 이번 [내가 모르는 선후배] 시리즈는 딱히 정해진 주 내부요소가 보이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시리즈의 내부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메이트 특유의 짧은 텀을 두고 계속 시리즈를 발매해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성질을 갖게 되네요. 생각해 보면 키테루키테루의 서큐버스 시리즈나 퐁코츠 가디언 시리즈 등과 많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게는 505g에 길이는 15.5cm입니다. 모양은 [내가 모르는 선후배] 모두 큰 차이가 없으며, 무게는 70g 정도 더 거대해져서 대형 핸드홀로 불릴 정도가 되었네요.
메이트의 소재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나의 오나펫 시리즈와 똑같은 소재를 이번에도 사용했네요.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에 냄새나 유분기가 살짝 느껴지는 소재입니다.
상당히 개성적이었던 01. 선배 - OH-3171에 비해서 [내가 모르는 선후배] 02. 후배 - OH-3207는 심플하고 큰 동그란 구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삽입구를 벌려보면 가운데가 갈라져서 2개처럼 보이는 두꺼운 세로 주름이 보입니다.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옛날 옛적 그리움이 느껴지는 버진 루프에서 파생된 믿음과 신뢰의 구조(세밀한 가로주름에 세로주름을 덧댄 구조)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삽입감이네요. 전작처럼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천천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내부에 다양하게 배치된 세로주름들은 부드러운 소재와 맞물려서 입체감이 어느정도 느껴지는 감촉입니다. 다만 삽입감 자체는 약간 매끈한 느낌에 가깝네요. 세로 방향 일직선으로 늘어선 구조가 가로 주름에 대한 자극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은 매끈한 삽입감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내가 모르는 선후배] 02. 후배 - OH-3207는 가로 주름과 세로 주름을 덧댄 구조 답게 구조 자체가 나쁜건 아니에요. 이 세로 주름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가로 주름은 아무래도 부드러운 소재와 살짝 맞물리지 않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내가 모르는 선후배] 02. 후배 - OH-3207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건 역시 500g을 넘는 묵직한 두께감을 꼽을 수 있네요. 여기에 메이트의 쫀득쫀득하고 독특한 소재와 합쳐져서 자아내는 곱고 부드러운 두께감이 굉장히 기분 좋은 쾌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저자극의 부드러운 오나홀에서는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삽입감이 느껴지는 오나홀이었습니다. 만약 여기서 내부구조를 조금 더 선명하게 만들고 싶었다면 소재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러면 아무래도 이 오나홀 최대의 장점이 희석되므로 아마 지금이 최적의 상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