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인으로 올라왔던 중국산 카피홀을 사면서 평소에 관심 있었던 G-Mode 나노로터 어태치먼트도 같이 샀습니다. 구매 옵션은 머메이드 리플레스이며, 내부 패턴 중 가장 자극적일 것이라 예상해서 샀으나 기믹은 사용자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G-Mode는 가격이 15000원에 달하기 때문에 단순한 진동기 귀두자극용 실리콘 색으로 생각하자면 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타 Rotor Sack류들과는 다르게 왕복운동으로 자극을 추가할 수 있는 선명한 내부 패턴, Sack의 내부에까지 파묻어 최대한 존슨에 밀착시킨 로터 슬롯 덕분에 진동이 최대한 직접 전달되는 느낌이 나서 가성비 면에서 모자람이 없습니다. 진동이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얼얼해지기만 하고 절정에 다다르기까지는 조금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G-Mode는 로터를 켠 상태로 왕복운동을 조금만 해 주면 별도의 준비물 없이도 기분좋게 끝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평소에 오나홀 관리가 귀찮고 자위를 빠르고 가볍게 끝내고 싶다면 로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내부에 로션만 도포하여 

딥 석션 힙(Deep Suction Hip) 상품(겉포장에 적힌 일본어가 마치 일본제같은 착각을 주지만 중국산입니다)은 원래 4만원 정도 되는 모 일본제 홀에서 선보인 실리콘 볼 기믹을 따라한 염가형 제품인 것 같습니다. 해당 원조 홀이 너무 소프트한 자극이라는 평도 그렇고, 원래 중국제 카피홀에는 큰 기대를 가지지 않는데, 사용해 보니까 의외로 너무 마음에 듭니다. 홀 내부에 젤을 도포한 뒤에 말랑말랑한 실리콘 볼을 쑥 밀어넣고 약간 주물러서 젤이 볼 전체와 내부에 골고루 묻도록 조절한 후 홀을 사용합니다. 홀 자체의 기믹, 조임과 내구성도 무난한데다 볼이 들어가 있는 최심부를 손으로 어떻게 누르느냐에 따라 귀두에 닿는 자극 부위를 조절할 수도 있어 의외로 응용성이 좋습니다. 최근에 산 중국산 성인용품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든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