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썼는데, 사진이 하나도 안올라가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

저는 꽤 대형홀을 많이 써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좋아하기도 하구요.

자세같은 부분에 있어서의 리얼함이 핸드잡 용품과는 아무래도 궤를 달리하니까요.

리얼돌을 제외하면 크기별로는 한번씩은 써보지 않았나.. 싶네요

제 대형홀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면,

푸니아나 SPDX -> 젖은명기 키와미 -> 푸니아나 미라클 DX -> 리얼로다 세희

이 순서로 이용을 했었는데,

푸니아나 SPDX : 첫 입문, 일본 직구매, 사이즈도 생각보다 작고 로리한 조형에 싫증남.

키와미 : 바나나몰 통해 구매, 사이즈는 거의 1:1 크기. 삽입감도 좋아서 약 6개월 넘게 사용.

내구도가 거의 바닥나서 폐기 처분 하였음.

푸니아나 미라클 : 첫 초대형홀, 바나나몰 통해 구매. 생각보다는 작아서 살짝 아쉬웠음.

꽤 오래 사용했으나, 여자친구와의 마찰로 폐기

리얼로다 세희 : 여친이랑 헤어지고 홧김에 구매, 리얼함은 좋았으나, 평면적인 뒷 조형이 별로.

지금 보니 이거 다 안샀으면 진짜 리얼돌을 하나 살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ㅋㅋ

각설하고, 좀 더 리얼한 것을 찾다 보니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일단 지금 기분으로는 이걸로 성인용품을 졸업하지 않나 싶은데,

만약 구매하게 된다면 이 뒤는 진짜 리얼돌에 도전할 것 같습니다.

타이토르소.. 일단 어마어마한 크기와 가격을 자랑합니다.

리얼돌을 구매할 정도의 결심을 하지 않으면 살 엄두조차 나지 않는 상품이긴 해요.

그래서 저는 다른때와는 다르게 좀 더 신중해졌습니다.

일단, 어디서 만든 제품일까요?

클라이막스 돌이라는 곳이군요.

홈페이지를 확인하니, 중국계 리얼돌 회사로 보입니다.

상당히 양질의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공식 사이트 어디를 봐도 타이토르소를 판매하고 있지 않네요.

의심이 많은 저는 바나나몰 고객센터에 질문했습니다.

친절하고 빠른 답변 주시더군요.

하지만 이 말을 곧대로 믿지 않은 저는, 클라이막스사에 직접 메일로 문의를 합니다.

대충 메일을 해석해드리면,

바나나몰에서 클라이막스 인형이라고 파는 토르소가 있는데,

클라이막스 홈페이지에는 안나와있다. 정말 클라이막스 제품이 맞느냐? 정도 됩니다.

그리고 메일 회신을 받습니다.

바나나몰은 최고의 사업파트너이며, 해당 상품은 정품이 맞으니 믿고 구매하라는 메일.

바나나몰에 더 큰 신뢰가 생기는군요.

그리하여 큰맘먹고 구매!

상품이 빠르게 배송이 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괴물이 왔습니다.

일단 무게 23kg,

비교를 위해 올려둔 휴대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큽니다.

혼자 사시는 분 아니면 무조건 들킬만한 사이즈네요.

기본적인 구성품은..

1. 타이토르소 본체

2. 하늘색 담요 (극세사)

3. 정체모를 파란 펌프 

4. 흰 레이스 팬티, 로터, 스틱형 워머

이미 보관용 의상이나 워머는 있었기에, 4번은 그냥 버렸습니다.

이렇게 4개인데..

담요는 충격방지용이라 쳐도..

이 파란 고무 펌프?같은건 뭐에 쓰라고 주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혹시 바나나몰 관계자분 이거 어디 쓰는건지 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리고 대망의 본체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섹시한 태닝 피부를 좋아하는지라,

다크스킨 라운드 타입으로 구매를 했으며,

취향에 맞는 색상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섹시한 구릿빛 피부입니다.

꼭 다크스킨 사세용.

일단 크기자체가 정말 1:1 크기이다 보니,

앵간한 기성복을 입혀도 사이즈가 다 나옵니다.

그것도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섹시하게 모델핏이 나오네요.

전형적인 남미체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그냥 야한 코스프레 의상보다는

그냥 운동복 같은 걸 입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봤을때의 사진입니다.

섬세한 쇄골 표현이나, 가슴의 탄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취향에따라 파이즈리도 할 수 있겠네요.

가슴의 경우, 폭유 i컵이나 치치후에타같은 전문 가슴제품급 리얼함은 아니지만,

그 외에 제품중에서는 이만한게 없네요.

굳이 촉감을 말하자면, 정말 비싸게 한 의슴같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둘 다 만져봐서 압니다 ㅎ

뒷태입니다.

왜 티팬티를 입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엎어놓으니 옆쪽에 가슴 삐져나오는 거 보이십니까?

만약 가슴이 작다면 애초에 이런 뷰가 안나오고,

가슴이 단단하다면 삐져나오는게 아닌, 꼿꼿히 설겁니다.

얼마나 리얼하게 잘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탈의샷입니다.

허리부분 치골이 표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슴 조형도 예술이네요.

음부 조형입니다.

상당히 리얼하게 잘 나왔습니다.

구멍은 상당히 좁은 편입니다.

~ 사용감에 관하여 ~

우선, 뼈대가 있는 상품인 만큼

흐느적거리며 체위에 방해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정상위, 후배위, 기승위, 좌위 이렇게 4개를 시도해보았는데,

정상위나 후배위는 허리나 엉덩이 밑에 베게나 담요를 까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삽입각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기승위나 좌위의 경우, 허리 뼈대 덕에 지지되는 부분이 있어 자세가 잘나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셔야 하는 것은 위 상품이 23kg짜리 괴물이라는 것.

헬스장에서 벤치프레스 하는 빈 봉이 20kg입니다.

쌀 한 포대가 20kg 이구요.

상당히 무거울 겁니다.

일단 사용하시면서 자세를 변경하는 것은 꽤 힘들지만,

그 무게 덕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기승위나 좌위의 경우에는 정말 리얼합니다.

애초에 내부조형이 훌륭하기때문이겠지요.

그리고 가급적 콘돔사용을 추천드립니다.

23kg짜리 제품을 씻기는건 보통 힘든게 아닐테니까요.

일단 사용감 자체는 그 어떤 명기의 증명이나 홀보다도 뛰어났습니다.

그냥 실제와 100%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저는 이 상품이 리얼돌을 구매하기 전,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품에서 만족할 수 없으면.. 리얼돌 사야죠 뭐

구매 후회하지 않으며, 

리얼돌은 관리가 부담스럽지만 성인용품의 끝을 보고싶다 하시면 추천드립니다.

할인해서 94만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결코 그 값을 배신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정보가 부족했기에 구매를 많이 망설였지만,

제 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0

p.s.1. 운영자님, 진짜 파란색 고무 펌프 왜 주신겁니까

p.s.2. 이정도 정성으로 작성하면 베스트후기 되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