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타마토이즈의 「견습사 서큐버스 EVE가 ASMR로 쫄깃쫄깃」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ASMR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타마토이즈가 또 누군가와 콜라보를 꾸미고 있다. 작년 6월에는 무슨 DWU 공인 Vtuber와 콜라보를 했었죠.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는 Vtuber와의 콜라보 오나홀이었기 때문에, 나름 즐겁게 사용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Vtuber와 함께하는 오나홀입니다.

「견습사 서큐버스 EVE가 ASMR로 쫄깃쫄깃」 패키지

이 두 가지 키워드를 동시에 처리하기는 어려워보이니, 하나씩 해결해 봅시다. 먼저 '이브 발레느 공식 오나홀'부터

V 서큐버스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번에도 Vtuber와의 콜라보이기 때문에 조사해 봤더니, 유튜브에 EvE channel이라는 채널이 발견됐습니다.

• 2018년 3월 30일 활동 개시.
• 야한 말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인 견습사 서큐버스.
• Vtuber 업계에서는 희귀하게 성인 컨텐츠 쪽에 특화되어 있으며, ASMR를 비롯한 야한 내용을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이 때문에 업로드하는 영상이나 생방송 영상, 트위터 계정에 연령 제한이 걸려 있으니, 착한 아이들은 절대 보면 안 됩니다.

이렇게 에로에 특화된 Vtuber라고 하네요. 올라온 영상을 보니 ASMR 같은 것도 있는 것 같고, ASMR 영상이 동봉되어 있는 이유가 있었군요. 계속 언급되고 있는 ASMR이라는 말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리자면...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여러 가지 의미로 기분 좋은 소리나 영상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별 관심 없는 장르라고 생각했었는데, 유튜브에서 ASMR로 검색해보니 1주일 전쯤에 우연히 보다가 기분 좋다...고 생각했던 영상이 나와서 참고차 가져와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별로 야한 의미로 기분 좋아지는 것이 아니더라도, ASMR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주로 아시아의 포장마차 요리 영상을 보고 기분 좋아지고 있던 저도 어느샌가 ASMR의 포로가 되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나홀에 포함된 ASMR 영상 DVD

메인 PC와 예비 PC 모두 DVD 드라이브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귀찮지만 만일을 위해 구매해두었던 외장 DVD 드라이브를 꺼내와서 재생시켜 보니,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아 망가졌는지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재생하는 데 성공은 했습니다만...

• 1. 예전에 사용하던 PC에서 내장 DVD 드라이브를 꺼낸다.
• 2. 컴퓨터를 열어 전원 케이블와 SATA 케이블을 꽂는다.
• 3. DVD는 인식되었지만 윈도우10에는 DVD를 재생할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았다.
• 4.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다.
• 5. 드디어 재생.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발 2020년까지 와서 DVD 영상을 강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시험판 프로그램입니다

무료 DVD 플레이어를 설치하면 높은 확률로 PC에 무슨 문제가 생길 거라는 청춘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단 윈도우의 공식 DVD 플레이어 시험판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속삭이는 목소리

온종일 귓가에 속삭이고 숨결을 불어넣는 등, 귀를 햝는 듯한 끈적이는 소리가 들려오는 영상이었는데, 헤드폰을 끼고 음량을 높이면 상당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견습사 서큐버스 EVE가 ASMR로 쫄깃쫄깃」 오나홀 본체

드디어 오나홀 본체를 리뷰할 차례가 왔네요. 무게는 약 328g에 길이는 약 14.5cm입니다. 예전 타마토이즈의 오나홀에서 본 적 있는 듯한 개불스러운 매끈매끈한 모습입니다.

안쪽은 탄력적

약간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만, 안쪽 소재는 약간 단단해서 탄력이 느껴집니다. 냄새와 기름기도 조금 신경 쓰이는 소재입니다.

동그란 입구

입구는 약간 작고 볼록 튀어 나와 있습니다.

화성의 대지

내부는 바깥쪽 소재보다 확실히 단단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화성의 지면을 보는 것 같은 울퉁불퉁한 구조입니다.

울퉁불퉁한 돌기

반대쪽은 설명하기 어려워보이는 돌기스러운 무언가가 세로 방향으로 줄지어 있습니다.

이브짱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내부 구조!

설명을 읽어보니, 이 캐릭터의 뿔, 날개, 하트 모양 꼬리를 재현한 구조라고 하네요. 이게 정말 기분 좋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싱크로율을 높였다는 점에선 칭찬해줄 만하네요.

딜도 삽입

아무래도 동봉된 영상만 봐서는 발기하는 데 시간이 꽤 필요할 것 같아, 야동의 힘을 빌려 풀강화까지 끌어올린 뒤에 DVD와 함께 오나홀을 즐겨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어디까지나 덤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발기 상태로 오나홀을 사용하면서 귓가에 속삭이는 야한 소리를 듣다보니까, 나름 그럴 듯한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약간 다른 자위 방법에 흥분도 되고, 순수하게 ASMR과 오나홀의 조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오나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앞서 내부 소재의 단단함이나 구조에서 예상했듯이, 상당히 울퉁불퉁하고 자극적인 삽입감이었습니다.

다만 오나홀 전체가 울퉁불퉁한 것이 아니고, 특히 뒷줄기 쪽이 울퉁불퉁하고 거친 느낌이 들었는데, 영상의 특성상 좀 더 천천히 느긋하게 사용하고 싶었지만, 한 발 빠르게 사정할 수밖에 없는 자극이라는 점이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 점만 빼면 내부 구조도 나름 특징이 잘 살아 있고, 아플 정도로 심한 자극도 아닌데다가, 울퉁불퉁함과 함께 충분히 기분 좋은 사정을 맞이할 수 있는 오나홀이었습니다.

오나홀만 보면 ★ 3개, 4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아쉽게 ★ 3개 정도로 평가할 만한 수준이었지만, ASMR 영상과 함께하면 ★ 4개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