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연재
I . 서 론
인류는 진화의 과정에서 무리와 집단을 이루기 전부터 생존을 위한짐승적인 본능을 유전형질로 물러 받았으며 이는 먹이 사냥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제 도와 법이 마련되고 윤리와도덕이자리잡고서도 비록 같은 동족 일지라도 권력자의 치외법권적 행위는 어떻한 것도 정당시 되었으며, 집단과 무리의 생존권 수호를위해다른 집단혹은 다른 종족에 대하여 무력의 사용과 약탈과 침략행위를 자행할 때에는 그 집단 구성원 전부의 모든 행위는정당성을인정받아 무자비한 학살과 약탈이 자행 되어 졌었다.
이처럼 인간의 피속에 면면히 흘러내린 생존을 위한 짐승적인 본능의 잔학성은 중세를 거쳐 근세에 이를때까지 지구 곳곳에서 그흔적을 남기고 있다.( 십자군원정, 몽골의 침략, 이슬람의 침략, 아메리카 인디언 문제, 발칸 내전 등등)
이러한 집단적인 잔학성은 침략과 약탈같은 전쟁에 수반되어 집단적인 히스테리로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인 반면 개인적인 그것은 귀족천민가릴것없이 좁게는 가정 내에서 넓게는 공공 집회에서도 이루어 지고 있었으며 그범위도 가장의 가족 구성원에 대한 작은폭력에서부터마녀사냥 등과 같은 광범위하고도 지속적으로 자행되어 진 것도 있었다.
한편 그러한 행위의 동인으로서도 단순한 징벌 또는 체벌에서부터 개인 또는 집단의 억눌려 왔던 욕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으며 여기에 성적 욕구의 표현 방법으로 행하여진 것도 무수히 많았을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그것은 성적으로 너무나 자유로워서 보다 큰 자극을 탐하고자 하거나 그 반대로 성적으로 너무나 억압되어 있어서 그돌파구를모색코자 할 경우 전 후자 모두 왜곡된 형태로 그 욕구가 표출하게 되었으며 이때에 인간에게 잠재되었던 잔학성이 수단이되는것이다.
멀리는 로마의 검투사나 기독교인에 대한 사자의 공격등 에서부터 궁전과 궁궐에서 행하였던 여인들의 암투, 그리고 가깝게는 최근문제시되고있는 가정내 폭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그 원류는 왜곡된 성적 욕구의 표현 수단인 경우가대부분이였다.
이처럼 인류는 그 성적 욕망의 해결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오랜 세월 전부터 폭력적인 잔학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것이 근세에 들면서 비로소 SM 이라는 용어로 새롭게 정의 되면서 독자적인 갈래를 같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