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은 결박, 노출 플레이, 스와핑 등과 함께 굉장히 메이저한 SM플레이중 하나입니다. 관장의 포인트는 주로 3개를 꼽을 수 있는데요.
2에서 느껴지는 괴로움과 3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아마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겁니다. 오랜 시간 배변을 참다가 한꺼번에 배설할 때의 쾌감은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니까요. 관장은 그런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정기적인 관장은 장을 깨끗하게 할 수도 있지만 냄새가 심하고 뒷정리가 굉장히 귀찮습니다. 그래서 관장은 굉장히 특수한 플레이가 되어 버렸고, 스카톨로지(배변 플레이)는 무리라면서 거부하는 마조히스트도 많죠. 적어도 저는 관장은 마조히스트의 수치심이나 인내하는 모습을 즐기는 거지 딱히 배변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배변은 플레이에 따른 부산물일 뿐이지 딱히 주요소가 아니에요.
냄새가 난다고 해도 환기를 시키고 [샤르망 페로몬 퍼퓸 30ml (여성용)] 같은 향수를 쓰거나 아니면 인중에 멘톨향 로션을 바르면 될 일이니까요. 게다가 귀찮은 뒤처리도 [오줌 패드]같은 상품을 쓰면 편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배변은 플레이의 부가적 요소일 뿐이라서 딱히 볼 필요도 없어요.
관장은 관장 플레이가 아니라 애널 섹스를 위해서 관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범하게 배변으로 끝내는 분도 많지만 관장을 선호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죠. 말 그대로 장 내를 청소하기 때문에 애널에 삽입했을 때 귀두나 손가락에 배변이 묻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관장에 관심이 없으시던 분도 한 번 맛보면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높은 쾌감과 가능성을 가진 플레이가 바로 관장이죠. 하지만 일단 시도하면 반드시 냄새와 귀찮은 뒤처리를 감당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한번 관장의 쾌감을 맛보고 나면 냄새와 뒤처리마저도 굉장히 기분 좋아질겁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관장약을 사용하는 거죠. 아니면 [튜브가 달린 플라스틱 주사기] 같은 주사기를 사용해서 관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집어넣고 항문 안으로 밀어넣어 주면 되니까요.(우유를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장약이나 글리세린을 사용할 수 있지만 깨끗하게 씻은 주사기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플레이용으로는 즐길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관장 플레이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플레이입니다. 마조히스트가 플레이를 거부한다고 강권하지 맙시다. 플레이를 거부한다면 우선은 가볍게 배변을 참는 플레이로 시작해보세요.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SM플레이를 즐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