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암캐 지망 변녀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드릴 것은 바로 「이로하 젠」.
여성용 텐가로 유명한 이로하 시리즈예요.
제품 상자도 귀여워요. 고급 과자가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
「이로하 젠」, 설명서, 테스트용 건전지 3가지가 들어 있네요.
슬림해서 손에 딱 들어와요. 촉감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쫀쫀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먼지가 잘 붙지 않는 안티더스트 코팅이 되어 있다네요.
바닥에 있는 뚜껑을 열어서 AAA 건전지 2개를 넣으면 준비 끝~ 최대 파워로 작동시키면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대요.
귀엽게 생겨서 진동도 약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도 좋네요! 진동 세기는 3단계로 나눠져 있고, 파도 같은 진동이 4패턴 준비되어 있답니다.
제품 표면의 섬세한 주름이 예민한 부분에 닿아서, 너무 밀착시키지 말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 좋아요. 진동을 켜면 감각이 진동에 집중돼서 주름의 부드러운 자극이 잘 안 느껴져서 아쉬웠어요. ㅠㅠ
이제 삽입해볼게요.
가늘지 않지만 손가락으로 누르면 쏙 들어가는 부드러운 소재라서 물만 적당히 나와 있거나, 로션을 발라주면 힘들지 않게 삽입할 수 있는 크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비슷한 굵기의 바이브보다는 도전하기 편한 것 같아요.
저는 딱딱한 바이브를 넣으면 아프기도 하고 이물감이 신경이 쓰여서 별로였는데, 「이로하 젠」은 표면이 부드러워서 들어와 있는 느낌은 들면서, 아프거나 이물감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끝이 통통해서 잘 안 빠지고, 서서히 퍼지는 진동이 안쪽으로 느껴져서 좋았네요.
그리고 요 버튼 위치가 핵심 포인트! 보통 바이브는 버튼이 옆에 달려 있는데 「이로하 젠」은 버튼이 바닥에 있어서, 한 손으로 갖고 놀기 딱이었어요.
딸깍거리면서 눌려서 느낌도 좋고, 다른 것보다 소리가 엄~~~ㅁ청 조용해요ㄷㄷ 금까지 사용해본 진동기 중에서도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 봐요. 진동을 최대로 올려도 하나도 거슬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는 방수 사양이라 통세척도 가능하다는 점!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겠죠?
막 짐승처럼 느끼고 싶을 때보다는 천천히 달아오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색상은 옐로우(유자), 그린(말차), 핑크(꽃차) 3종류인데, 색감도 뭔가 맛있게 생긴 것 같지 않나요?
역시 텐가 이로하네요. 초보자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추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