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구매 후 남기는 후기네요ㅎㅎ
수령 후 셋 다 사용해봤는데요. 많이 아픈 건 싫지만 SM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초보지만!) 역시 가장 맘에 드는 건 젖꼭지 흡입 캡이네요.
캡에 흡입된 유두가 꽉 쪼여지면서 링 당기거나 움직일때마다 찌릿찌릿한 것도 좋고, 캡 빼고난 후에도 캡 모양대로 유두가 서서 옷에 스칠때마다 자극되는 것도 좋아요. 사용 전까진 가슴으로 무슨 쾌감이 느껴진다는 건가 했는데 이런 느낌인건가 싶기도 하고 서서히 개발되어가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왕먹쇠와 에그는 사용 중에 미처 찍을 여유가 없어서 왕먹쇠 크기를 알려줄 겸 뒤늦게 저렇게 찍었는데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커보여요. 그냥 일반 플라스틱 텀블러 정도 크기라 보면 될 듯 싶어요.
마지막으로 딜도를 사용한 게 꽤 됐다는 걸 잊고 가장 최근에(그것도 몇달 전) 쓴 딜도 크기가 직경 4.5cm여서 조금 더 큰 걸 써보자 하고 샀는데..... 네.. 제 만용이었습니다ㅠㅠ
2cm의 차이가 진짜 크더라고요.
물이 많은 편이라 평소에는 조금만 흥분해도 젤 없이 그냥 부드럽게 가능했는데 젤 계속 발라가면서 최대한 풀어주고 했는데도 귀두까지만 어떻게 겨우 넣었고 그 이후에는 꽉 차서 더이상 넣을 용기가 안생기더라고요. 넣을 때 아픈 거에서 신경 돌리는 겸 긴장 푸는 용으로 에그로 계속 클리 자극해주니까 그땐 좀 괜찮은 것 같다가도 결국 못견디고 포기...
참고로 에그는 진동이 생각보다 꽤 세서(넣을때 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 대만족ㅎㅎ
왕먹쇠는 아직은 무리인 것 같고 조금씩 연습해서 나중엔 다 품을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