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말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던 제품입니다.
사실 기대는 이벤트 상품이라 했던거라 제품과는 무관했으나, 제품의 질이 너무 낮아 사실 짜증까지 낫었습니다만, 오나홀에게 죄는 없기에 오나홀에게 죄를 묻지는 않았습니다.
제품은 굉장히 깔끔한 상태로 포장되어왔습니다. 이벤트 상품에조차 정성이 느껴지는 포장솜씨에 '캬' 하고 감탄사를 내뱉었었는데,
오나홀 입구와 내부 등 여러장소에 잔털이나 굵은 먼지조각들이 상당히 많이 보임을 확인했었습니다. ;;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말이죠. 케이스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사용하려고 보니 냄새가 갑자기 올라와 한번 세척을 하였으나, 한번 세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친구는 점점 찐득해져만 갔습니다. 사용하는 모습을 찍으려고했지만, 아무리 흔들어도 흥이 나지않는 내부구조와 상태라서 찍는것도 포기하고 강력피스톤질로 강제사정만 했습니다. 솔직히 손딸이 좀더 좋더군요.
사용 후 끈적임이 더 심해져 한번 더 세척하였으나 상태는 변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끈적임을 시험해보고자 키친타올을 붙여보았는데, 혼연일체가 된듯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쥐덫에 사용되는 끈끈이 느낌이 나더군요.
사실 가장 큰 감점요인은 그 흔한 팩젤조차 들어있지 않았었다는건데, 이건 기본 사용자들이 구매하는것이 전제되어있는 제품인듯합니다. 젤이 없는사람은 사용조차 힘들더군요.
총평으로는 이벤트 상품이라 2500원짜리였다는 점을 감안하여 ★☆☆☆☆정도인듯 싶습니다.
그냥 돈주고 사라! 라는 교훈을 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