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다리던 무선 에그 배송받자마자 뜯어서 물건 확인!!
택배 박스안에 회색포장 비닐안에 검은색 캡까지..3중포장 꼼꼼하게 되어 있네요. 검품완료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그래도 확인해야 하니 바로 건전지 넣고 시험 가동!! 윙~윙~ 잘 작동합니다.ㅋㅋ
그래서 세면대에서 꼼꼼하게 씻어서 잘 말리고 여자친구한테 영화보자고 나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날씨 좋으니깐 미니스커트 입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약속시간에 나갔더니 여친 초미니스커트로 입고 나왔네요. 카페서 만나자마자 조심히 에그를 건넵니다. 이게 뭐냐고 묻길래 오늘 데이트 이벤트니깐 빨리 넣고 오라고 했더니 역시나 말 잘듣는 여친..바로 화장실가서 넣고 옵니다.
넣었는지 확인해볼려고 리모컨 작동하니 여친 흠칫 놀라고 나도 흠칫 놀랐습니다. 카페가 조용하긴 했지만 소리가 바로 앞에 있으니 소리가 살짝 들리네요..하지만 넣었는건 확인했으니 이제 데이트하면서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ㅋㅋ
길에서는 노래소리가 크게 틀어져 있으니 맘 놓고 한번씩 작동시키면서 반응 좀 즐기다가 교*문고에서 책보느라 방심하고 있을때 작동시켰더니 갑자기 주저 앉습니다. 확실히 잘 작동합니다.
그리고 예매해둔 어벤저스를 보러갔습니다. 여자친구 옆에도 커플끼리 온 아가씨가 앉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여친 초미니스커트가 못마땅한지 여친 다리를 흘깃흘깃 쳐다봅니다. 간단히 무시해주고 영화 시작하고 영화 보면서 아이언맨이 공격받을때 마다 리모컨을 작동시켰습니다. 다행히 영화소리때문에 에그 소리는 안났는데 작동 시킬때마다 여친 흠칫 흠칫하니깐 옆에 앉은 아가씨가 또 중간에 한번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영화 끝나고 쿠키까지 보고 일어날려고 했는데 여친이 다나가고 천천히 나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혼잡해서 싫은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여친이 앉아있던 시트가 젖어 있습니다.ㅋㅋㅋㅋ 여친이 이거때문에 누가볼까봐 그랬다고 알바가 보기전에 빨리 나가자고 해서 도망 나오듯 나왔습니다. 집에 오면서 차에서 영화이야기 하는데 아이언맨이 맞을때마다 진동오니깐 자기가 아이언맨인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이런거 말고 나중에 야한영화 보면서 야한 장면 나올때 해주면 좋겠다고 하네요..이정도면 여친 하루만에 완벽 적응한거 같습니다. 집에 와서 여친 벗기고 인증샷 완벽하게 남깁니다. 수위관계상 사진은 조정했습니다.
완전 잘 작동합니다. 대만족
참고..
1. 인피니티 워 진짜 재미있습니다. 안보신분들 예매해서 빨리 보세요ㅋㅋ
2. 이거 밖에서 할때 초미니 입히지마세요..이게 끈으로 된 안테나가 있는데 여친 티팬티 옆으로 그 줄이 나와서 사실 계단 올라갈때 치마 밑으로 보였는데 뺀다고 할까봐 일부러 말 안했습니다.
3. 그 시트 발견하신분, 혹은 모르고 앉으신분 죄송합니다. 그거 음료수 아니에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