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게 진짜 수치심 장난 아니에요! 그거 찍고 또 모자이크 하면서 올라오는 자괴감까지. 그런데 은근 그게 또 사람 흥분하게 하네요. 네 구매내역 보면 보이잖아요. 그런 거 좋아합니다. 파트너는 싫어해서 매번 유혹하느라 생고생할뿐. 하아.
1. [20단 무선 진동] 버트 플러그 리모트 컨트롤 와이어리스
사은품으로 온 돌기콘돔 착용했습니다. 젤 바르고 넣으셔야 잘 들어갑니다. 그리고 앞부분은 가늘어서 헤라링 같은 것 잘못 끼우시면 질 안에서 빠져요!(매우 중요) 질 헤집으면서 헤라링 빼다보면 자괴감 장난아니니 저처럼 여간하면 콘돔류로 즐기세요. 산부인과 가야하나 고민했어요. 후우.
전 삽입형은 플레이 때 수치용으로 산 거라 맨정신 자위용으로는 그닥이었어요. 다만 옷 입은 상태에서는 진동이 그리 크게 울리지는 않으니(절대 작지는 않습니다!) 수치플레이로는 제격일 거예요. 아마도요. 할 수 있을까.
2. [일본 직수입] 유두 니플 펌프
제공되는 고무링은 뺄 때 약간 따끔한 정도라 집에 있던 집게형으로 해보았어요. 펌프 쓰면 유두가 부풀어서 훨씬 아파요. 한 유두에 두 개 달다 나는 혼자 왜 이러고 있나 씁쓸해하며 포기. 요는 집게도 사세요. 두 개 사세요. 클리에도 유용합니다. 뜬금포 타제품 광고.
어찌 되었든 그냥 가슴에 대고 꾹 누르면 바로 유두는 부풀어 오르는데 이것만으로는 의미 당연히 없고 이 뒤에 어찌 즐길지가 중요한듯요. 위의 딜도 진동 즐기셔도 되고 혀로 해도 되고. 평소보다 자극이 강해요.
다만 고무가 뻑뻑해서 처음에는 펌프 힘들었는데 익숙해지면 할 만해요.
3이하는 스샷이 두 장 뿐이니 그냥 갑시다. 속옷 열 장은 어찌 첨부들 하신 건가요. 저도 비법 좀
3. [SM착용] 여성 정조대 5235
66 초과분은 사지마세요. 나는 왜 이토록 쪘나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은근 가죽이 늘어나니 가까스로 잠기기는 할 겁니다.
안쪽 재질이 생각만큼 보들하거나 그러진 않으니 안에 속옷 입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밑에 구멍 두 개 있기는 한데 정조대 입고 화장실은 잘 하면 갈 수는 있을 듯한데 밑의 인조가죽이 망가질 것 같아서 비추입니다. 그냥 이거 찬 채로 물 듬뿍 마시고 화장실 가게 빼달라고 애원하는 용도로 쓰든지 잠깐잠깐 즐기는 용도가 좋을 듯해요.
자물쇠는 달려있는데 약해서 펜치로도 끊어질듯. 불안하신 분은 그냥 고정부분 끈으로 묶으셔도 됩니다.
4. [일본 직수입] 메디 no.8 구강 와이드너 2개 세트
큰 거는 안 들어가는 관계로 작은 거만 물어봤어요. 물고 있어도 편한데 오래 물면 입안이 말라 힘들것 같아요.
목적은 이거 문 채로 혀로 봉사. 그동안은 손수건을 재갈로 물었는데 저는 참 좋은데 제 파트너가 자꾸 재갈을 풀고 싶어해서 타협 차원에서. 근데 혀로 봉사는 몰라도 입안에 물건이 들어갈지는 자신이 없네요. 딜도 물고 확인하고 싶지는 않으니 패스.
플라스틱이라 깨질까 걱정되어서 잘 조심히 보관했답니다. 약해보이진 않는데 불안해요.
5. [애널 후크] 제이 쉐이프 본디지 후크 버트 플러그
딱 기본 J형 샀어요. 확장이니 뭐니 안 되신 분도 수월하게 들어갈 거예요. 콘돔은 몰라도 젤은 바르세요. 안전차원에서. 젤 서비스로 주셔서 그거 쓰려고요. 확장되신 분들은 능력껏.
목줄에 연결하든지 아니면 문고리 이런 데 끈 연결해서 고정시키든지 하여튼 활용방법(학대방법)은 많을 것 같아요. 아프지는 않은데 기분 참 미묘한 그 기분. 파트너를 설득하는 게 참 일일 것 같네요.
덤으로 서비스로 주신 링이라든지 티팬티라든지 로터라든지 콘돔 젤 등등등 잘 쓸게요. 여기 서비스 좋다는 말은 후기서 많이 봤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이상입니다. 다들 플레이 했더니 파트너가 뽕가고 이런 이야기하던데 저는 이런 거 좋아하지만 파트너는 순애만 파서 자포자기한 채 혼자 써보고 후기 씁니다. 그래도 나름 자세하잖아요. 솔직히 남파트너 뽕가본들.
열심히 썼으니 사진 모자이크 심하더라도 베스트 주세요!! 결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