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요약 :
유두 자극용 부착식 기기입니다.
부착식 기기이지만, 부착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부착하려 해도, 차라리 부착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 유두를 자극한다기보다 갈아낸다는 느낌입니다. 손으로 들고 살살 해주면 좀 낫습니다.
자세히:
한쪽은 어느 정도 붙긴 합니다만, 다른 한쪽은 뭔 짓을 해도 붙질 않습니다. 공기를 가둬주는 컵과 기기는 플라스틱이고 그 이외는 실리콘입니다. 크게 세 군데에서 공기가 새는데, 실리콘 스포이드와 컵 사이 부분, 전선과 컵이 연결되는 부분, 컵이 두 조각을 붙인 식으로 만들어져서 그 때문에 생긴 요철 부분. 이전 2개 부분을 글루건으로 보강해봤지만, 그래도 후자의 부분과 기타 어딘지 알 수도 없는 부분에서 공기가 새더군요.
부착시에는 당연하게도 내부 기압이 낮아지기에 살이 빨려올라갑니다. 그러면 자극용 실리콘이 강하게 눌리는데, 모터가 쉬는 시간도 거의 없이 회전을 반복할 뿐만 아니라 속도도 상당히 빨라 기분좋기보단 아프다는 느낌이 먼저 들 겁니다. 유두는 원래 충분히 개발되지 않으면 아주 약한 자극부터 시작해야 성감이 개발되니 초심자 분들은 영 좋지 않은 기구입니다. 따라서 이 기구를 사용하려면 부착하지 말고, 얇은 셔츠를 입거나 젤을 '아주' 충분히 바른 상태에서, 손으로 살짝만 가져다 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