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나홀을 적잖게 써봤지만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평인 명기 시리즈를 써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흔히 말하는 '리얼계'라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냐 하고 코웃음을 치고 싶은 감각이 있었거든요. 실리콘으로 진짜 성기를 그대로 재현해 놓는다고 설마 그게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냐 - 딱 이런 느낌이었죠. 만일 그걸 재현해 놓는다면 그냥 무진장 심심한 오나홀일 거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처음 이 명기의 증명 007을 구매하게 된 건데, 음, 제 예상과는 좀 많이 다르더군요. 베이스가 리얼계일 뿐 여러 쾌감 스팟에 손질이 되어 있었고, 그게 꽤 절묘했습니다.
최고라고까진 못하지만 최상위권에는 들어갑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