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페어리를 사려고 하다가 마음먹고 시원하게 질렀습니다.
성능으로 보면 페어리(대)가 가장 우월할 것 같았지만 크기를 생각하면 페어리 미니나 미니미니가 또 고민이 되더군요.
하지만 즐거운 시간에 쓰고도 싶고, 안마기용으로 사용할 생각도 하니 페어리(대)가 마음에 더 와닿더라구요.
사족은 그만하고 잠시 사용하고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1. 크기
상품설명란에 크기가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받아보니 예상보다 더 크네요.
일단 보관하기가 용의하지 않다는 점은 아쉽지만 크기 때문인지 잡았을 때 그립감은 좋습니다.
2. 성능
성능은 많은 후기들이 증명하고 있지만 진동이 정말 탁월함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위아래로 버튼을 돌리면서 진동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진동을 최대로 했을 때 진동이 너무 파워풀하기 때문에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라면 약~중 정도가 알맞을 것 같고, 중 이상은 결리는 곳을 안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안마할 목적을 가지고 구매하는 게 아니라면 페어리 미니나 페어리 미니미니만으로도 진동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 같고, 보관하기도 훨씬 용이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 고려를 해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네요.
3. 편의성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여 쓸 수 있다는 것은 경제성을 보나 진동의 세기로 보나 페어리(대)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선의 길이가 생각보다 더 짧다는 부분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편하게 사용하려면 멀티탭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4. 총평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페어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이라면 진동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고 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