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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_11604_20171130092704_3.jpg두 종류의 젤을 사봤는데, 보너스로 항상 오는 보급형 젤도 있겠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1~3장이 USA젤, 4~6장이 아스트로글라이브. 사은품 젤은 여기서 볼 사람이면 그냥 아시리라 믿습니다.
USA서치젤(사진 1번)은 수술에서 쓰인다는 광고처럼 굉장히 깔끔하고 부드럽습니다. 중간 정도의 점도이며 용량은 꽤 큽니다.
한 번 짜면 5~6방울 정도 분량이 덩어리져서 나옵니다. 그 정도로 손등에 발랐을 때 사진 2번처럼 촉촉하게 깔립니다. 공기중에서 말렸을 때 4~5분 정도 후에 사진 3번처럼 됩니다. 그 정도로도 방울진 젤들이 윤활유처럼 기능해서 문질렀을 때 뻑뻑하지 않습니다만, 점액이 분비되지 않는 피부에서 오래 쓰기는 힘듭니다. 씻기는 조금 걸리지만, 사용하기엔 매우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스트로글라이브(사진 4번)은 유명하고 비싼 '그 젤'입니다. 용량은 작지만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점도도 높습니다.
뚜껑의 구멍이 매우 작고 젤이 방울져서 나오는데, 정확히 3방울을 손등에 발랐을 때 사진 5번처럼 됩니다. 촉촉한 건 물론이고 매끄럽습니다. 6분 정도 후에 사진 6번처럼 되는데, USA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끈적해집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려보면 아주 가늘게 실처럼 올라옵니다(아주 약한 물풀과 같습니다). 그러나 문질렀을 때의 마찰력은 심하지 않고, 공기에 완전히 노출된 게 아니거나 점액이 분비되는 피부라면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용할 때는 USA젤보다 미세하게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물에 아주 가볍게 씻기기 때문에 처리는 쉽습니다.
참고로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적자면, 사은품으로 오는 젤은 저점도 과일 마사지 젤로, 많은 양을 발라야 효과가 있으며 화학과일향이 강하고 마르면 글리세린 따위가 덩어리져서 이물을 형성합니다. 다만 뭘 살 때마다 100ml씩 던져주고, 슈-퍼 많이 바르면 그렇게 나쁜 성능은 아닙니다. 다만, 먹거나 신체 내부로 유입하기엔 거리낌이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