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에그는 사이트에 적힌 제원대로 작습니다.
여자들 립스틱 정도 두께에, 좀 길이가 짧은 정도네요.
텍스트 후기들에 장애물이 있으면 작동 안 한다는 말이 있어 시험해봤는데, 석고보드 벽이나 나무 문 건너편에는 잘 작동합니다. 아마 두꺼운 콘크리트 벽이나 철문 건너의 경우는 작동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작은데도 진동 상당합니다. 소음도 좀 있습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전지로 작동하는 것도 메리트인 듯합니다. 다만 중간 고무 패킹이 얇아 제대로 밀착이 안 되네요. 이 부분 때문에 방수가 잘 안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고무패킹이 좀 더 두껍게 보강되어 나오면 좋겠습니다.
바이겔은 미리 들은 이야기들대로 정말 작습니다.
효과는 다음 주에 여친 만나서 확인해봐야 될 것 같고요.
텍스트 후기 중에서 상표가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짝퉁 아니냐는 말이 있어 조금 걱정했는데, 상자에 보니 제품 통 미국산, 내용물 미국산이라고 잘 적혀 있고, 미국 바이겔 라이센스라고 적혀 있네요. 국내업체가 원액과 통을 따로 구입해서 국내에서 병입한 후 판매하는 듯합니다. 법적으로 표기해야 되는 부분들도 전부 표기되어 있는 것 보면 국내에서 라이센스 받아 정식으로 원액 수입해 파는 것 같으니, 내용물은 정품이라는 생각이네요. 다만 제 여친에게 효과가 있을지 걱정입니다. 효과 본다면 더 큰 용량으로 구입해야겠어요.
LR44 전지를 2묶음(4개, 2000원) 주문했는데, 1묶음(2개, 1000원)만 왔네요. 배송 실수인지... 그냥 따로 전지 주문했습니다. 오픈마켓서 주문하면 10개 1000원 내외인 물건이라. 다음번엔 이런 부분도 세세하게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