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주문하면서 예전에 썼던 아쿠아젤에 관해 써봅니다.
아쿠아 마사지 젤이 그렇게 유명한지 잘 몰랐습니다.
뭐랄까 은근히 유명한?
그래서 저도 써봤죠. 한참 됐습니다.
근데 지금은 안써요. 왜냐고요?
일반 러브젤이 처음엔 좀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쿠아 젤과 비교해서 써보니 저한테는 그게 잘못된 생각이였습니다.
기존의 일반 혹은 고급 러브젤은 제품에 따라 끈적임 같은게 정도만
다르지 어느 정도 있는데 아쿠아 젤은 거의 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약합니다. 점도가 약한거죠.
그리고 신기하게 물처럼 금방 말라요.
끈적임이 그 어떤 젤보다 가장 약하기에 마르고 손에 남는 느낌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기분상 찝찝해서 물에 씻긴 씻어야죠.
제품 자체가 물에 아주아주 약간의 점도만 들어간 느낌.
수동 비관통형 제품에 넣고 쓰다보면 부드럽긴 한데 빨리 마르는 것 같고
다른 러브젤보다 더 심하게 밖으로 줄줄 셉니다. 막 흘러나와요. ㅎㅎ
그래서 전 이제 안쓰고요. 끈적이더라도 일반 혹은 고급젤로 쓰고 있어요.
마사지용도로는 안써봤지만 정말 마사지용도로만 써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