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성인용품 인지도 모르고 본 텐가 에그

남성용품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그 기발함과 귀여움에 언제한번 사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시원하게 질렸다.

모델이 너무 많이 나와있어서 어떤 것을 골라야되나 고민하다, 고른게 스테퍼란 제품

하지만, 집에 도착한 제품은 클리커라는 쇼핑몰에는 등록도 안된 아주아주 희귀한 제품?!?

제대로 제품 확인도 안하고 뜯어본 나도 잘못한거니 어쩔 수 없네요. 쩝

그래도 질문 게시판에 글 올리니니 1시간도 안되서 문자에 전화와서

배송 실수 인정하고 오배송 마일리지랑 그냥 사진만 올려도 포토 후기 마일리지 준다고 하네요.

실수 인정 안하고 모르쇠했으면 따질까 생각도 했지만, 예의있게 나오시니

나도 급저자세로 괜찮다고 알겠다고 하고 끝냈네요...

바나나몰이 왜 1위 쇼핑몰인지 알게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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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텐가 에그 후기가 아니라 바나나몰 쇼핑 후기가 될거 같으니 다시 에그로 돌아가서

생김새는 광고에서 봤던거 만큼이나 귀엽네요.

포장도 상당히 잘 되있고, 일본인들 기발한건 알아줘야 할듯. 달걀 공예처럼 겉에 색칠해 놓고

공예품이라고 우겨도 될만큼 깔끔한 흰달걀입니다.

내용물인 실리콘은 생각했던 거보다 휠씬 말랑말랑하네요. 완전 신기신기. 탄성도 좋고.

늘어나는 것도 정말 잘 늘어나네요.

단점이라면 너무 잘늘어나서 위쪽부분에서만 늘어나지 중간부분은 전혀 늘어나지 않네요. 제 길이 떄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늘어나는 탄성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역시 재질이 너무 연하다보니 안에 있는 돌기가 기대만큼이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점? 그래서 안에 있는 돌기들이 좀 확연한 스테퍼를 시킨건데ㅠ.ㅜ 이건 정말 아쉽네요.

가격대비 성능, 재질, 외관 모두 만족입니다!!!

고가의 남성용품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어도 되겟고요 저가의 남성용품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부담안되는 가격, 외관 약속드립니다.

다음번에는 스테퍼나 썬더, 트위스트 같이 안쪽이 확실한걸로 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