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몰에서 란제리를 이쁜 것을 판매하길래 구매해보고, 입혀봤는데,
프리사이즈라고 해도, 생각보다 큰 사이즈여서, 한번 시착시켜 보고 스스로 사이즈 조정하여 수선해보자 하고,
잠깐 5분만 제 토르소에 시착시켜 보고 벗겨봤습니다.
그런데... 벗기자마자, 무언가 색이 이상하게 물든게 보이는 겁니다...
"란제리가 마감이 잘 안되어 있나보다" 하고, 물티슈로 비벼보니, 지워지기는 커녕, 되려 번지고, 색이 깊이 착색 되어버렸습니다...
더욱 마음이 심각해지고, 이걸 조금이라도 해결해보려고 중성 세제도 사용해 지워보려고 했으나, 되려 번지고, 어이가 털려 이게 얼마나 잉크가 묻어있었던 건가 확인해 보려 조금 깨끗한 부분에 한번 대고 손으로 꾹 눌러봤더니, 고대로 란제리 모양의 자국의 잉크가 묻어난 것입니다...
무슨 방법을 조금이라도 찾아보고는 있습니다만, 지금 각종 용액을 사용하고도 효과가 전혀 없어서 토르소를 버려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판매자분은 이 후기를 보시면 연락주세요.
이 테러에 대한 보상 해주셔야겠습니다. 아니면 직접 토르소 새것처럼 세척해주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