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원룸에 있는 모든 콘돔 박스는 바나나몰에서 주문한 콘돔 박스들이라고 하나님께 맹세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 있는 듀x스 콘돔은 제겐 너무 사치입니다.

바나몰을 검색하고 콘돔 카테고리를 누르고 판매순으로 정렬하면 항상 상위에 떠 있는 이 콘돔.

이 콘돔을 항상 사용할 때면 저와 첫사랑을 나누던 그녀가 생각나네요.

아, 잡설하고 제품에 대해서 리뷰 하겠습니다.

사실 이 콘돔은 쿠x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몰처럼 안전 비밀포장은 하지 않습니다.

그게 제가 항상 성인용품이나 콘돔들을 바나나몰에서 사는 이유입니다.

또 말이 길어졌네요.

제품에 대해서 리뷰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콘돔'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1. 안전성

안전하지 못하다면 제가 어느 날 아빠가 되어있는 충격과 공포를 맛볼 수 있겠죠.

그래서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은 대체로 브랜드를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유니더스'의 제품은 품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찢어지거나 제가 갑자기 daddy가 되는 unhappy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넘어갈게요.

2. 사이즈

한국인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저도 한국인입니다.

무난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넘어갈게요. 

3. 윤활제 여부

여자친구의 입에서 '앗, 아파' 따위는 나오지 않게 합니다.

왜냐구요?

이걸 까고 제 banana에 입혀주면 손에 윤활제가 자연스레 묻어나옵니다.

즉, 기본적인 윤활제 처리가 잘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젤 필요 없이 이 콘돔에 묻어있는 윤활제만으로 insert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넘어갈게요.

4. 감촉

이건 제가 당하는 입장이 아녀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 사용감이라면 초박형 이름값 한다고 생각합니다.

얇은 두께로 밀착되는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여자친구도 방금 텔레파시로 자연스럽다고 말해주는군요.

넘어갈게요. 

5. 디자인

색깔과 형태 둘 다 무난합니다.

넘어갈게요.

6. 브랜드 신뢰도

유니더스 다들 들어보셨죠?

넘어갈게요.

7. 가격

콘돔계의 갓성비라고 생각합니다.

넘어갈게요.

쓰다 보니 제가 콘돔연구원이나 판매원도 아닌데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 게 너무 현타가 와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상 항상 애용하는 바나나몰 포토후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