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늦었습니다! 리뷰 설마 2주안에 써야 패널티 없는걸 모르고, 1달쯤 안에 쓰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속에 지내다 뒤늦게 날짜 지난걸 알았네요. 각설하고, 우선 초박형 콘돔은 처음 착용해봤습니다. 그래서 리뷰가 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얼마나 얇은지랑 색상을 보여드려야 해서 착용 전-후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모자이크되면 의미가 사라지나...?싶기도 하군요; 우선, 얇기에 대해 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보통은 콘돔이 안좋은 재질이고 두꺼울 경우 살갖같은 느낌도 안들고 탄력없는 압력에 감각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그저 이물감에 감흥이 바로 식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좋은 재질에 비싼건 다르네요. 딱 두가지로 요약해서, 살갖같은 촉감 전달에 닿고 있는 것의 온도까지 잘 느껴집니다. 두번째로, 길이에 관해 말하자면 이 역시 괜찮습니다. 제가 평균보다는 조금 더 큰 키 덕분에, 키를 통계적으로 따라가는 남근의 길이 역시 (최대 팽창시의 길이를 최대한 길게 잰 기록이긴 하지만) 18cm를 약간 넘습니다. 다른 콘돔의 경우, 길이가 부족하거나 길이를 맞추긴 했지만 대충 만들어 밑단이 헐렁이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길이와 핏감이 딱 적당합니다. 내구성? 압박감? 측면에선 살짝 아쉽습니다. 정액이 모이는 Teat 부분이 무색하게, 제가 정액을 분출하자 콘돔 내부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는 초박형 콘돔의 숙명이려나요? 뭔가 콘돔이 늘어난 것인지, 분출하는 정액의 압력을 다 못견디는 것인지...초박형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한번 쓰기만 해도 격렬하게 사용하거나 성기가 저 이상으로 크거나 좀 장시간 사용하면 정액이 남근 시작부위나 고환 쪽으로 새어나갈 수 있어보입니다. 당연 그래도 피임이야 되겠지만 좀 더 뒷처리할게 늘어날 느낌. 총평하자면, 이벤트 당첨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늦게 쓴 패널티는 봐주십시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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