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크기는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대단합니다.
우선 이걸 주문한 계기로는 수동오나홀로 시작하였는데 하다보니 느낌은 좋지만 이럴바엔 손으로 하는게 뒤처리도 편하고 해서 사용하는 날 보단 안하는날이 더 많았는데 그 때도 사실 자동오나홀에 관심은 많았으나 가격도 부담스러웠고 혹여나 별로면 어떨지 하는 불안감에 눈치만 보다가 이 제품을 보고는 주문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각 기능에 대해 나열하고 그에 대한 주관적인 후기를 적겠습니다.
이 글을 적기 까지 상품을 받은 당일날 1일 3연딸로 4일동안 사용하고 입병이 도져서 쉬는겸 쓰는 것임을 강조하는 바 입니다.
피스톤 기능
매니아층이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10가지 패턴이 있긴한 데 굳이 다른 패턴을 쓰진 않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사용한다면 7번 패턴인데 느리게 하다가 점차 빠르게 움직이는 패턴이고 이 기능은 좀 느긋하게 느끼고 싶을 때 사용하기는 좋은 패턴이었습니다.
에어압박 기능
이거는 사고나서 후회한거긴 한 데 후기를 보니 동시 작동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기능을 키고 손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제품 크기만 봐도 그럴바엔 그냥 손으로 하거나 텐가 제품을 쓰는게 나았습니다.
*집에 텐가 스피너 있는데 이게 더 조임이 좋았습니다.
온열기능
이거는 문의를 해야할 것 같은데 뚜껑을 닫았음에도 디스플레이에선 오나홀을 좀 더 뚜껑에 밀착하라는데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고
그닥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어서 그냥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신음소리
야동이 있는데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긴한게 했는데 나름 망가 같은걸 볼 때는 아무래도 소리가 있다보니 쓸만했었습니다.
하지만 신음소리 종류도 많지 않고 시간도 짧아서 그냥 한소리 반복해서 듣는게 더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나머지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
1. 이거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후기 보면 그래픽 카드인줄 알았다는 분 있던데 진짜 그거 보다 크면 컸지 절대 작지 않으며 게다가 파워가 강하면 강할 수록 손에서 고정되지 않고 손이 기계에 끌려가는 수준이라 끝을 책상에 거치해야 제대로된 자극을 받 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야동을 볼 때나 망가를 볼 때나 한손으로 잡고 있는 경우가 잦은데 거의 운동못지 않습니다.
2. 어느정도 분리가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연달아 사용하게 될 때 오나홀을 빼면 피스톤하는 부품 주위로 젤 범벅이 되는데 분리가 안되다 보니 처리하는게 여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키친타올로 꼭지를 기계사이에 쑤셔 넣어서 닦으면서 정리했는데 이런 부분은 사용중에 있어서도 예민하게 되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팁
1. 이너홀은 빨간색 파란색이 있는데 자극은 빨간색이 더 강하며 좀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하면 파란색을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 파워조절은 체질 차이 이지만 강하게 하여도 70까지만 추천하고 100은 좋긴한 데 자극은 강하나 너무 빨라서 피스톤 보단 진동에 가까운 느낌이라 사정감 직전이 아니면 70에서 마무리 하는게 좋습니다.
3. 정말 자극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끝까지 넣지말고 귀두부분만 넣고 피스톤을 키면 확실히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러브젤을 사용할 때는 이너홀을 기계에 넣기전에 젤을 먼저 넣고 충분히 바깥부분까지 퍼지도록 비빈후에 기구에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해도 잘 안들어가서 시간이 걸립니다.
총평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자극과 사정감의 밀당은 손을 이길 수 없지만 지구력과 유틸성만큼은 이 제품을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