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업로드가 안되서 컴퓨터로 왔더니 제품 태그가 안된다. 나 홀로 오나홀 특가 5,900 상품이다.
사진이 중복 두장이 들어가있고 수정은 안되서 삭제 요청 눌러놓고 재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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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나이가 들며 줄어드는 발기력이 불안하여 성기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그중 첫 번째 체크리스트로 압박자위를 거의 15년간 해온 것을 고치기로 마음먹고 처음으로 남성용품을 사러 들어왔다.
필자는 운이 좋아 격의 없는 여성 지인이 많아 생일선물로 이것저것 선물을 많이 하거나 사용해주었기 때문에 여성용품은 이름부터 쓰임새 생김새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정작 남성용품은 뭐가 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저렴한 것을 구입하기로 했다.
후기를 보니 대부분 좁다. 라고 해서 평소 급히 움직이는 것도 선호하며 성기는 보통 남성 평균인 필자(근래 발기시 기준 12~13로 평균이다. 최고 발기 16)는 '좁은 것보단 편한게 낫지'라는 마인드로 숙녀형을 골랐다.
어제 새벽 갑자기 체크리스트 실현을 외치고 즉시 특가 상품을 구매, 다음날 즉시 수령한 필자는 간단히 세척후 바로 자위 행위를 돌입했다. 대형젤은 실사용을 위해 아끼기로 결정, 어제 산 후 간단히 본 지식에 따라 콘돔과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러브젤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게 왠걸 들어가지 않았다. '근 몇개월간 이별 후유증에 빠져 실 관계를 갖지 못했어도 들어갈 곳을 못찾진 않을텐데..' 라는 생각을 갖고 살펴보니 좁아서 못들어가고 있었다. 어떻게든 벌려서 집어넣고 나니 이미 현타가 왔지만 가장 아끼는 미디어를 꺼내놓고 자위를 시작했다.
행위 중 느낀것은 '아 실리콘이구나' 뿐이였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그냥 덩치 큰 콘돔을 사용한듯 손으로 움직여도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안에 뭐가 나있는건 느껴지는데 그냥 감싸고 있을 뿐이였다. 러브젤을 적게 넣었나 싶어 개인적으로 보유한 러브젤(첨부 2번 언뜻 노출)을 반통 넘게 부어보았지만 간신히 움직일뿐 시작할때부터 좁던 입구부분이 힘으로 땡기면 위에서 걸리고 힘으로 밀어넣으면 밑에 걸려있을 뿐이였다.
게다가 길이도 짧은 편이라 길게 밀어넣어보고자 하면 윗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었고 필자는 오늘 받은 제품을 파손시키는 거 아닐까 하는 부담에 시달려야했다. 실제로 어떻게든 밀어넣어 사용 이후 첨부 2번 파일을 아주 잘 보면(사진으로 잘 안보인다) 알겠지만 첫 회 약 15분 사용에 밀어넣은 부분 재질이 울어있다.
개인적으로 두께만큼은 그래도 평균이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지만 움직이지 않을 줄은 몰랐다. 그러나 사용후 촬영을 위해 세척 중 안에 돌기는 잘 확인했으며 사이즈가 맞는 사람이면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또한 색다른 도구를 사용해서인가, 결국 도구는 제거하고 자위를 했지만 오랜만에 비압박 자위로 사정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만약 계속 도구로 압박 자위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조금 가격이 나가는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으며 지름이 2.5에서 3 이상, 길이가 13 이상이면 이 제품은 건너뛰고 다음 제품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P.S. 혹시 러브젤 문제일까봐 새로온 러브젤로 한번쯤 이용해볼까 고민하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좁은 편인것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