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골프채든 입문용 카메라든 입문용 오나홀이든 '입문용'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제품들은 사용자가 그 제품과 맞나 안 맞나를 확인시켜주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세븐틴 보르도라는 제품은 최고의 입문용 오나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에는 특별한 기믹이 없고 자극도 무난한 제품이기 때문에 막 오나홀을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앞으로의 선택지를 줍니다 다양한 기믹과 더한 자극을 원한다면 하드 계열로 덜한 자극을 원한다면 소프트 계열로 가라고 말이죠. 이 제품은 여느 오나홀처럼 중성 세제로 세척하면 더 좋겠지만 그것조차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바깥쪽과 안쪽을 잘 씻겨주고 환기만 시켜주면 돼서 세척 관리가 무척 간단하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3만원대라는 가격에 가성비 좋은 오나홀을 체험할 수 있고 무난한 자극과 간단한 세척 방법을 가진 세븐틴 보르도를 써보고 입문용 오나홀' 이라는 타이틀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