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징을 했어야 했는데.. 사진이 너무 크네요.
오나츠유, 이거 완전 물건입니다.
제가 그리 많은 젤을 써본 건 아니지만 경험을 토대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 있습니다.
1. 무취(무향)이어야 한다.
-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특히, 아무리 환기를 해도, 신경을 써도 젤 향기가 집 안에 남아있어서 곤란한 상황이 생깁니다.
- 혼자 살지 않아도 손님이라도 들이닥치는 순간 눈치 빠른 사람, 코가 예민한 사람은 젤 향을 캐치합니다.
- 고로 어지간하면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무취(무향)여야 합니다.
- 물론 오나츠유는 무색/무취입니다.
2. 점도가 낮고, 잘 마르지 않아야 한다.
- 점도가 높으면.. 당연히 젤 본연의 역할인 윤활 효과는 확실하게 챙길 수 있겟지만 사용자의 감각이 너무 무뎌집니다.
- 점도가 낮아도 충분한 만큼 윤활 효과를 챙길 수 있고, 이 경우 사용자에게 생성되는 막이 얇으므로 느껴지는 감각이 살아있습니다.
- 단, 어떤 점도를 가지고 있던 무조건 잘 마르지는 않아야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 오나츠유는 점도가 절대 높지 않음에도 잘 마르지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페페젤 조차도 점성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물과 섞어서 점성을 약하게 쓰는 방법이 있다고는 합니다.)
오나츠유는 그런 일련의 귀찮은 작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 프라이버시에도 전혀 지장이 없는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주의할 점이 있다면...
프라이버시에 예민하신 분들 중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실 분은 제품 겉의 라벨을 제거하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속해서 재구매 할 제품인 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