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성품, 패키지:
상자도 이중 포장, 홀도 이중 비닐 포장입니다.
상자를 가려주고, 홀의 유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는 좋은 포장 방식입니다. 구성품은 홀이랑 작은 젤 한 통, 양면 브로마이드입니다.
(2) 유분기, 냄새:
일반적인 소프트 홀 정도로 유분기는 상당히 많습니다.
냄새도 유분기가 많아서 꽤 나는 편이긴 한데 파우더칠과 오일링으로 극복될 것 같습니다.
(3) 사용감:
부드럽고 사실적인 사용감입니다.
인위적으로 특정구간이 강조되거나 첨가되지 않은 느낌이 강점인 것 같아요. 600g 정도라 무게감도 꽤 느껴져옵니다.
경도가 소프트해서 좀 늘어지거나 쳐지기는 하는데 적당히 넓게 쥐거나 극세사 타올로 한번 감싸면 커버되는 정도라 괜찮았습니다.
외부 디테일도 사실적이어서 사용감과 잘 매치됩니다. 몇 번 써보니 젤 점도랑 양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서 재밌었습니다. 이미 소프트한 제품이라
고점도 젤을 사용하면 더욱 부드러워지긴 하지만 고점도에서 오는 재미가 또 다른 사용 경험을 주기도 하더라구요.
(4) 내구도:
소프트 제품 특성상 태생적으로 내구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튼튼하지 않은 점은 어쩔수 없을듯 합니다.
부드러운 사용감과 등가교환이라고 봐야하는 부분입니다. 소프트홀 내에서 생각해봐도 그렇게 튼튼한 편은 아니지만 잘 관리하면서 사용하면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원래부터 홀을 섬세하게 관리해줘서 큰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5) 세척, 건조:
세척은 특별한 점 없었습니다.
다른 제품과 똑같이 씻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도가 낮기 때문에 건조할 때 내부 구조 손상을 막으려면 조심스럽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 내부가 12센치 정도로 생각보다 길지 않으니 건조봉 꽂을 때 어느정도 들어가면 다 들어간겁니다. 너무 밀어넣다보면 점점 대미지가 쌓여서 약해지고 뚫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