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은 실질적으로 이틀, 실제로는 총 4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과 대체 공휴일이 껴있어서 그런거라 배송시간은 만족합니다.
오나홀은 첫 구매이며
에로시스터즈 b형
보르도 세븐틴 소프트
(추가구매)워머
를 구매했습니다.
1. 에로시스터즈
원래 구매 의사가 없었으나 할인판매 + B형은 바닥에 두는 플레이 가능 + 아날까지 구멍이 2개라는 이유로 구매했습니다.
박아보니 온기나 살갗과의 느낌차이 등이 있긴 하나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고 제품이 크기가 있는 만큼 성난 귀두를 젤이 진득한 보지에 비비고 넣을 때의 느낌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크기가 큰 만큼 무게감도 상당했지만 들고 치는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했고 오히려 무게감, 넓은 면 덕에 살과 닿는 면이 많아 좀 더 사실적으로 다가와 좋았습니다.
한창 치다가 야동에서 엉당이를 때리듯 쳐봤는데 확실히 크니 느낌도 소리도 더 찰지게 때릴 수 있었습니다.
바닥 높이 조절만 잘 해주면 바닥에 두고 치는 맛도 괜찮고 손이 자유로워 카톡을 날리며 치는 실용딸도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한창 치다가 잘못 넣은 척 애널에 쑤셔 넣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할인 받아서 그런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연휴가 끼여 택배가 4일만에 와서 그런가 상품에서 실리콘 냄새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세척을 하니 줄긴 했는데 세븐틴 보르도 소프트와 비교했을 때는 가격이 싸서인지 아니면 재질이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상대적으로 냄새가 더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븐틴 보르도 소프트와 비교했을 때 구멍이 너무 작아 세척과 세척후 안에 물기를 닦기가 어렵습니다. 키친타올을 찢을 정도의 조임입니다. 말릴 때 안에 물 빼는 기구를 구매하던지 해야 할 듯합니다. 저는 모나미 볼펜 내용물을 버리고 꽂아놓으니 말랐습니다.
2. 보르도 세븐틴 소프트
개인적으로 이게 소프트인가 싶을정도로 저에게는 조임이 강했습니다. 진공에 대한 생각이 한참 뒤에 생각 날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아마 앞으로 오나홀을 계속 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소프트면 하드는 대체 얼마나 자극이 크다는 건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에로시스터즈에 비해 다양한 플레이는 어려웠으나 기본 능력인 보지에 대한 삽입, 조임 능력은 보르도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겉면 보지 모양에 비비는 감촉도 훨씬 마음에 들었고 외부색상, 내부 색상도 마음에 들어 역시 스테디셀러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던 도중 진공이 생각나 쓰니 돌기가 문어 빨판 마냥 쫙 달라 붙어 1.5~2배 정도 감촉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좀더 빨리싸고 싶으면 진공, 느긋하게 즐기려면 노말로 쓰면 될 듯합니다.
또 큰 기본 구멍과 가벼움 인해 내부 세척 그리고 내부 물기제거가 수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븐틴 보르도 소프트의 단점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둘을 비교해보면 둘 다 좋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세븐틴 보르도 소프트에게 좀 더 기울었습니다. 에로 시스터즈는 저렴한 가격에 구멍이 2개, 크기도 커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인 보지 능력과 세척(세척이 생각보다 중요)의 편리함이 더 끌렸습니다.
3. 추가구매 워머
그리고 인터넷 검색결과 워머는 필수라 해서 3000원에 ''추가구매'' 했는데 솔직히 워머는 실망했습니다. 데울 때 봉 끝까지 달궈지는 게 아닌 앞의 1/3 지점까지만 달궈졌고 뺄 때 통이 분리되서 손에 화상입을 뻔했습니다. 분리되서 나온 안쪽 선들이 처참할정도로 조잡햇습니다. 집에 남아있는 핸드폰 충전기와 볼펜으로 자작을 해서 쓸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잡했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제대로 된 워머를 구매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4. 서비스 젤
동봉된 국산 젤은 윤활유 역할은 잘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말라서 오나홀을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젤도 같이 구매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다음 구매 때는 아마 젤도 구매할 듯합니다.
5. 결론
결론적으로 구매할 때 생각보다 훨씬 만족했습니다. 오나홀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강하다던데 저한테는 극호였습니다. 손딸은 손딸만의 재미가 있지만 레시피는 다양한 수록 좋으니까요. 그리고 세척 시 자괴감이 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감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확실히 섹스와는 다르지만 그 섹스와는 다른 면이 오히려 장점인 듯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향, 속도로, 섹스와 준하는 느낌으로 성욕을 날릴 수 있으니까요. 하다못해 업소에서도 감정소모는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