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롱'
CJ대한통운에서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알람이 울린다.
택배배송에 설렌적이 없던 내가 이토록 설렌적이 있었던가
일을 마치고 바로 풀악셀 밟으며 집에 들어갔다.
박스포장을 벗겨 제품을 꺼내는데 '본인이외에 절대!! 개봉금지' 가 떡하니 보인다.
너무 강력한 문구때문에 오히려 의심받을것만 같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쥐어잡고 포장을 뜯으니 핑크색 뽀얀 실리콘이 나를 반긴다.
실리콘 너머에 있는 후카다 에이미의 그곳의 형상이 너무 리얼하여 보기만 해도 아랫도리가 묵직해져온다.
우선 본인이 엄선한 후카다 에이미의 av를 틀고 동봉된 젤을 그곳에 주입한 후 살짝 만져보는데,
작년에 헤어진 여친과의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
슬픈 추억은 뒤로하고 본게임에 들어가는데 역시 첫삽입은 생으로 하는 맛이 있지않은가
내부공기를 쭉 빼고 똘똘이를 집어넣는데 맙소사...
고작 실리콘일 뿐인, 실리콘 덩어리가 감싸오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있단 말인가?
정상위자세로 하면서 순간 '설마 이것도 구현이 되었나?' 하고 파트너를 돌려 후배위 모양으로 하고 삽입하는데
두번째 맙소사... 후배위 특유의 귀두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그것마저 구현이 되어있었다.
일본의 기술력에 감탄을 그치못하며 사정할것만 같은 그 순간, 세척할때의 귀찮음이 나의 정신줄을 붙잡고 바깥에 싸게 하였다.
이렇게 만족스럽게 일을 한적이 도대체 언제였던가... 고생했다 나의 파트너
파트너를 꼼꼼하게 씻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파우더를 바르고 규조토 스틱을 꽂아넣었는데..
마치 일이 끝나고 난 뒤 담배한대 피는것만 같은 광경이다.
뒷처리를 마무리한 후 장난감가방에 파트너를 넣어놓고 언제나처럼 장롱위 그래픽카드상자에 넣어놓는다.
너를 대놓고 보관하지 못하고 숨길수 밖에 없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