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있었으나 보관 문제와, 높은 가격에 눈팅만 하다 결국은 지름신이 강림해 리얼돌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 높은 가격의 제품을 구입해보려 했으나, 괜히 뭣도모르고 처음부터 비싼거 샀다가 멸망할까봐
안전하게 보급형의 리얼돌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사고 싶었던건 400만원대 ㅡ ㅡㅋ
배송은 초고속이었습니다. 무통장입금으로 해선지, 운이 좋았는지 하루만에 배송 ㅋㅋ
토요일에 깜짝 배송되었는데, 집에 누가 온다고해서 10분만에 후다닥 치우고..
집을 비우고 이틀간 놀러갔다왔는데, 다행히 물건이 잘 있더라고요. 상자를 측면으로 해서 놓았는데, 다행입니다.
박스를 까보니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뽑기가 잘된건가? ㅋㅋ
여기저기 후기에서 봤던 사진보다 퀄리티가 훨씬 굿굿~
작업자분들중에 에이스가 만든게 걸린건가 ㄷㄷ
대가리를 끼는데, 얼굴도 상당히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사진보시면 퀄리티가 느껴집니다.
냄새는 아무래도 살짝 납니다. 하지만 이미 성인용품을 즐겼던분들이라면 익숙한 그 냄새입니다.
박스는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세워서 유사시에 그곳에 리얼돌을 보관할까합니다.
박스를 세워놓으면 관짝같이 보이는데, 문이 열리듯이 박스를 열 수 있어서 보관이 용이해보입니다.
받은 캐리어는 이불로 채워넣을 생각 ㅡ ㅡㅋ
아쉬운점은 생각보다 사은품이 ㅡ.ㅜ 다소 부실한 느낌이고, 아래 사진처럼 다리부분에 시커먼 자국이 묻어있네요.
물티슈와 청소전문티슈로 한번 닦아봤는데 잘 닦이질 않습니다. 저런 흔적은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145cm로 샀는데, 더 큰 것은 얼마나 무거울지 ㄷㄷㄷ..
리얼돌은 아무래도 말랑말랑한 재질로 덮여있어서, 그 부분들을 잡고 들어야 하기에 더 무겁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사실 박스를 들때는 크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얼돌 본체는 아무래도 조심히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 과감하게 들어올리지 못해서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고민하는분들이 있다면 바로 지르시길 바랍니다. 아직 사용전이지만 일단 리얼돌의 비쥬얼은 대만족, 가발은 별도로 구매를 해서 사용해봐야겠네요. 러브체어는 다행히 조립전에는 얄판하게 보관이 되네요. 보관도 용이해 보입니다. 캐리어도 표기된 사이즈와 거의 흡사합니다.